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0.10.20 16:19:23
  • 최종수정2020.10.20 16:19:23
[충북일보] 2020청주문화재야행이 20일 온라인 관람객 3만3천여명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관람객 수는 지난 12~18일 일주일간 청주문화재야행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공식 홈페이지 접속자를 집계한 수치다.

각 온라인 플랫폼에는 예고편 '올 야행은 어떻게 즐기는 겨?'부터 '무형의 가치, 명장과 같이' 등 본편까지 모두 39편의 영상콘텐츠가 게시됐다.

이번 문화재야행은 시간·장소 제약없이 고려~조선~근·현대로 이어지는 시간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호평을 받었다.

시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영상콘텐츠 '우리가 뽑은 소확행'과 무형문화재 체험 콘텐츠 '무형의 가치, 명장과 같이'는 시민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랜선 관람객들은 '온라인으로 과연 야행을 즐길 수 있을까 싶었는데, 무형문화재 체험의 과정과 느낌을 대리만족할 수 있어 기대 이상이었다', '영상으로 보고 나니, 문화재를 직접 찾아가고 싶어질 만큼 가깝게 느껴졌다', '온라인으로 보다보니, 우리 문화재들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배경에 대해 차분하게 생각할 수 있어 좋았다'는 관람 평을 남겼다.

고려와 조선을 거쳐 근현대까지 이어지는 테마 공연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코로나19로 외출하기도 어려워 힘든 시기에 힐링이 된다', '아이들이 옆에서 재미있다고 깔깔대며 보는데, 직접 증거를 보여드릴 수 없어 아쉽다'는 댓글을 달았다.

상하좌우 360도로 볼 수 있는 유형문화재 VR실감영상을 접한 관람객들은 '신기하다'는 반응부터 '우리가 사는 청주가 이렇게 깊고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라는 걸 새삼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9일과 16일, KBS1TV 이야기가 있는 풍경을 통해 방송한 '역사스토리텔러 큰별쌤 최태성과 함께 역사와 문화재를 따라 걷는 시간이 쌓인 도시, 청주' 2부작은 1부 8.4%, 2부 9.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본 행사는 끝났지만 오는 25일까지 청주문화재야행과 청주시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어통역 영상콘텐츠가 송출된다.

올해 행사 관련 영상은 공식홈페이지와 유튜브 '청주문화재야행' 채널에서 언제든 다시 볼 수 있다.

청주문화재야행은 2021년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6년 연속 개최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