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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온 도내 시민단체…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 반대

청주 세 군데서 규탄 발언
갈등조정협의회 중재 나서
21일 현황 중간발표회 개최

  • 웹출고시간2020.10.20 16:48:10
  • 최종수정2020.10.20 16:48:10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 등 도내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20일 SK하이닉스 앞에서 LNG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내 시민단체들이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 반대 3차 집회를 열었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와 LNG발전소건설반대시민대책위원회,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0일 충북도청·청주시청·SK하이닉스 앞에서 각각 집회를 열고 LNG발전소 건설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단체는 청주시청 앞에서 SK하이닉스 LNG발전소 조형물 부수기 퍼포먼스, 충북도청 앞에서 규탄 발언 및 공연을 진행했다.

SK하이닉스 3공장 정문에서는 규탄 발언 및 조형물 부수기 퍼포먼스 등을 펼쳤다.

이들은 이날 온라인에서도 집회를 이어갔다.

이들 단체는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로 인한 미세먼지 증가로 대기질 악화·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기후변화 악화·25도 온폐수 배출로 인한 하천생태계 파괴·포름알데히드 기준치 초과로 인한 주민 건강 피해 등을 이유로 지난해부터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며 "하지만, 청주시·충북도·SK하이닉스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많은 단체와 시민들은 SK하이닉스가 LNG발전소 건설을 포기할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여전한 가운데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갈등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협의회'는 2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청주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갈등현황분석 결과 중간발표회를 연다.

지역사회협의회는 이날 LNG발전소 건립 추진 경위, 갈등현황 구조분석, 환경적·경제적 측면 및 기타 분야에 대해 쟁점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고, 앞으로 활동 방향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지역사회협의회는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을 둘러싼 지역사회의 갈등과 대립이 1년 이상 지속되는 상황에서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을 줄이고, 환경오염 대책 등 상생적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거버넌스·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운영됐다.

지역사회협의회 관계자는 "지난 7월 1차 회의 이후 협의대상기관에 대한 참여요청 제안·간담회 개최·현황분석 세미나 등 갈등 해결을 위한 활동을 펼쳤으나 협의대상기관 중 일부의 참여가 이뤄지지 않아 본격적인 갈등조정절차에 돌입하지 못했다"라며 "당사자 중심의 자발적 합의를 통해 지역의 사회적 손실의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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