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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로비대상자 지목된 윤갑근 "명백한 허위사실"

김봉현 옥중서신·이재오 SNS 계기 실명 거론
"국회 업무 벗어난 것…민형사상 책임 묻겠다"

  • 웹출고시간2020.10.19 18:05:17
  • 최종수정2020.10.19 18:05:17
[충북일보] 고검장 출신으로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 측근으로 알려진 윤갑근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의원들에게 라임자산운용의 배후 전주(錢主)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로비 대상으로 지목됐다.

김 전 회장의 옥중서신과 관련 국감에서 실명으로 지목된 윤 위원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민형사상책임을 묻겠다"고 반박했다.

열린민주당 김진애(비례) 의원은 라임·옵티머스 수사에 대해 질의를 하면서 "김봉현이 룸싸롱(룸살롱)에서 접대했다는(검찰 측) 3인 가운데 2인은 이성범 전 남부지검 부부장검사와 윤갑근 도당위원장"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윤 위원장에 대해서는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연루를) 확인했다. 황 전 대표가 영입했고 실제 여러 변호 업무를 맡았다"고 강조했다.

이재오 상임고문은 지난 17일 SNS에서 서신에 등장한 야권 정치인에 대해 '시중에 떠도는 말이 사실이라면 황 대표 시절 영입한 현 충북도당위원장이다. 4·15 총선거에서 정우택 위원장을 밀어내고 공천받아 출마했으나 낙선하였다'고 밝혔다.

해당 글은 더불어민주당 김용민(남양주 병) 의원은 질의 과정에서 국감장 화면에 띄워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 윤 위원장은 "김봉현은 알지도 못하고 이성범 검사는 물론 어느 누구와도 룸싸롱(룸살롱)에서 접대받거나 간 사실이 전혀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봉현이 룸살롱에서 접대한 3명 중 2명이라는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실명까지 공개한 것은 국회의 업무를 벗어난 것으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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