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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명문 고려대 약학과,비충청권 입학생이 78.9%

타권역 출신 비율,비수도권 대학 중 강원대 다음 높아
올해 QS 세계대학평가서 89위로 우수하기 때문인 듯

  • 웹출고시간2020.10.19 15:23:34
  • 최종수정2020.10.19 15:23:34

영국의 국제적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의 2020년 평가에서 고려대 세종캠퍼스 약학대학이 89위에 올랐다. 사진은 약학대학 연구실험동 모습.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올해 고려대 약학과(세종캠퍼스)에 입학한 비충청권 고교 출신이 전체 학생의 78.9%인 것으로 밝혀졌다.

비수도권 20개 대학에 개설된 23개 약학과(제약학과 포함) 가운데 비지역인재(다른 권역) 출신이 강원대(81.1%) 다음으로 높았다.

박찬대 국회의원.

ⓒ 박찬대 의원실
박찬대 국회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연수구갑)은 교육부에서 받은 '최근 5년간 지방대 의·약 계열 지역인재 선발 권고 비율 이행 현황' 자료를 19일 언론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020학년도에 대학들이 뽑은 약학과 지역인재 비율은 경북대(90.0%)·부산대(81.4%) 순으로 높았고, 강원대(18.9%)·고려대(21.1%) 순으로 낮았다.

고려대는 전체 입학 인원 38명 가운데 30명(78.9%)이 비충청권 출신이었다.

또 충남대는 53명 중 34명(64.2%), 충북대는 54명(제약학과 포함) 가운데 35명(64.8%)이 다른 권역 출신이었다.
교육부는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비수도권 대학들이 의·약 계열 학생을 뽑을 때 해당 지역(권역) 출신을 전체 모집 정원의 30%(강원·제주는 각 15%) 이상 선발토록 '권고'하고 있다.

충청권(세종,대전, 충남·북)에서는 고려대,충남대,충북대 등 3개 대학이 약학과(충북대는 제약학과 별도)를 두고 있다.

한편 영국의 국제적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의 2020년 세계 대학 평가 결과 고려대는 '약학' 분야에서 세계 89위에 올랐다.

따라서 고려대 약학과는 수도권 등 다른 권역의 우수 학생들이 많이 지망하면서, 충청권 출신 합격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보인다.

세종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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