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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람

청주시 체육시설과 주무관

대한민국은 혼란에 빠져 있다. 모든 것이 어지러운 상태이다. 혼란의 양상일수록 기본을 잘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기본이 바로 서야 대한민국이 바로 설 수가 있다. 국민들이 기본을 잘 지켜야 함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행위이다. 기초질서를 지키는 것이야말로 국민의 권리이다.

여기저기서 불법이라는 단어가 마구잡이로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불법 행위가 마구잡이로 행해지고 있다. 불법인 줄 명백하게 인지하면서 행하고 있다는 것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더럽히는 행위가 되고 있다. 하지 말이야 하는 자각은 온데간데없다. 이는 우리 생활공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불법 주차, 불법 쓰레기 투기는 아주 흔한 일이다. 그리고 이것들을 누군가가 지적하면 모르쇠로 대처하거나 오히려 상관하지 말라며 화를 낸다. 이미 부끄러운 줄 모르고 있다. 가장 기본적이 것을 지키지 않으면서 좋은 나라를 바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기초질서라는 것은 말 그대로 기초 질서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조차 지키지 않는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길거리에 침 뱉고, 쓰레기 버리는 행동, 무단 횡단하는 행동 등은 어린이들이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는데 사실은 어른들도 하는 행동이다. 나이 불문하고 아주 자연스럽게 행동한다. 아주 기본적인 것을 지키는 데 있어서 전혀 어려운 것은 하나도 없다. 문제는 국민 의식이다. 수십 년이 지나도 바뀌지 않는 것이 대한민국의 국민 의식이다.

대체 왜 질서를 가볍게 여겨도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일까· 정말 사고가 나야 그때부터 인식개선이 되는 것일까· 나는 문제를 사회적인 분위기라고 보고 있다. 많은 사람 중에 나만 지키지 않는다면 굉장히 잘못된 행동이라고 금방 느낄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모두가 지키지 않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잘못된 행동이라고 지적받았음에도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조차 있다.

우리나라의 생활수준은 굉장히 높아졌다. 하지만 국민 의식적인 면에서는 아직 후진국이라고 말하다. 대단히 부끄러운 일이다.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조차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우리는 자연스럽게 하고 있다.

사람이 자신에게 많은 투자를 해, 아름답게 꾸민다고 해서 멋진 것이 아니다. 가장 멋진 것은 지켜야 하는 것을 지켰을 때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이제는 우리도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기초질서 확립이 매우 중요하다. 언제까지 가장 기본적인 것을 말할 것인가· 수십 년 동안 문제가 되고 있는 것들이 당장 고쳐지지는 않겠지만 개개인이 나부터라는 생각으로 기초질서를 지켜준다면 이런 생각이 모두에게 전파되어서 달라진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한다면 한다는 대한민국 국민 아닌가? 진짜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것을 아무렇지 않게 지키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부끄러운 대한민국이 아니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하나 돼 노력하는 것 이상 필요한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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