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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내 업소·소비자에 모두 이득인 '배달앱' 나온다

세종시 26일까지 민간업체 모집, 12월초 서비스 시작
업소 수수료 6~12%에서 2%이하로, 여민전 결제 가능

  • 웹출고시간2020.10.19 13:27:23
  • 최종수정2020.10.19 14:50:39

세종시가 민간 배달앱 전문업체를 26일까지 모집, 오는 12월초부터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앱을 쓰는 업소들은 배달대행 업체에 내는 중개 수수료가 6∼12%에서 2% 이하로 크게 낮아지고, 소비자들은 지역화폐인 여민전(사진)으로도 결제할 수 있게 된다.

ⓒ 세종시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非對面) 문화가 확산되면서 최근 스마트폰 배달앱(어플리케이션)으로 음식물을 비롯한 각종 상품을 주문하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B사 등 일부 대형 배달 대행 업체는 업소에서 수수료를 지나치게 많이 받는 등 횡포를 부린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게다가 전국적으로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는 지역화폐로는 결제도 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또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전국에서 모두 715개의 공공앱이 개발됐다.

하지만 민간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상당수가 폐기 처분 되는 등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는 "공공 배달앱을 새로 개발하는 대신 민간업체가 이미 개발한 앱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오는 26일까지 '민관협력형 배달앱'을 운영할 사업자를 모집, 1개 업체를 선정한 뒤 12월초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시청 홈페이지에 올라 있는 공고문을 참고, 신청서 등을 기업지원과로 접수하면 된다.

시에 따르면 현재 민간업체들은 배달을 맡기는 업소들로부터 6∼12%의 중개 수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운영할 앱에서는 수수료율을 2% 이하로 크게 낮춰,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준다는 게 세종시의 방침이다.

또 지역 소비자는 배달앱으로 음식물 등을 주문하면서,10% 캐시백(적립금) 혜택이 있는 지역화폐(여민전)로도 결제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여민전에 가맹한 1만 2천여개 업소 가운데 3천700여 업소(30.8%)는 배달을 취급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와 충북도는 최근 민관협력형 배달앱 서비스를 시작했고, 강원·대전·천안 등은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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