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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학산·양산면 일대 지방상수도 수계전환 완료

'주민숙원 해결'
학산·양산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120억원 투입, 지방상수도 공급체계 개선

  • 웹출고시간2020.10.19 11:03:21
  • 최종수정2020.10.19 11:03:21

영동군이 완료한 농어촌생활용수 학산배수지 모습.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맑은 물 공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영동군은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 온 학산·양산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올해 7월 준공하고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최근 지방상수도 수계전환 등 모두 완료했다.

이 학산·양산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은 학산정수장을 폐지(운휴)하고 금강을 취수원으로 하는 영동정수장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을 학산·양산·양강면 일대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해 배수관로 34㎞와 1천200t의 배수시설(학산배수지)을 신설하는 것이 주 공정이다.

그 동안 학산정수장은 갈수기에 지하수원이 부족하고, 석회질 성분이 함유돼 있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수돗물 사용불편 민원이 끊이지 않고 제기됐었다.

이에 군은 주민의 애로사항을 살핀 후, 많은 주민들이 오랫동안 불편을 겪었던 만큼, 조속히 주민 불안과 불편을 없애기 위해 관련사업을 꼼꼼히 추진했다.

수계전환이 완료됨에 따라 영동정수장으로부터 충분하고 양질의 수돗물이 공급돼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 일시에 해결됐다.

영동군은 학산·양산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이 완료된 가운데 수질개선에 만족하지 않고 지방상수도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학산면 황산리 등 5개 마을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하여 국비 등 12억 원을 투입해 상수관로 6.4km를 확충하는 맑은 물 공급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학산면 일대 600여 세대에 맑고 깨끗한 수돗물이 안정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노후 상수관로 62km 정비, 상수관망 전산화, 블록시스템 18개소 구축 등으로 영동군민의 물복지 실현을 위한 핵심사업인 상수도 현대화사업도 2022년 준공을 목표로 계획된 공정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다.

수질자동측정장치 설치, 착수정 증설 등 기존 수돗물 공급체계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한 시설 구축도 지속 추진되고 있다.

김명식 상수도사업소장은 "학산·양산 농어촌생활용수 개발 사업으로 갈수기에 물 부족 해소와 원활한 수돗물 공급으로 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매년 지방상수도 급수구역을확장해 모든 군민의 물 복지 실현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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