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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완화 첫 주말 행락객 북적

평택~제천·중부선 일부 구간 거북이 운행
도심 인근 유원지 나들객 몰려
카페 등 방역수칙 준수 어려워
제천서 도내 확진자 1명 추가… 브라질 입국

  • 웹출고시간2020.10.18 19:28:58
  • 최종수정2020.10.18 19:28:58
[충북일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이후 첫 주말인 17~18일 가을 행락객들로 전국 고속도로 상황은 대체로 혼잡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18일 오후 3시 30분께 평택~제천선은 차량 정체가 이어지며 음성IC(시속 평균 33㎞), 금왕꽃동네IC(33㎞), 대소JC(32㎞), 북진천IC(27㎞) 등 일부 구간에서 차량들이 저속 운행했다.

음성IC~ 금왕꽃동네IC구간은 10㎞ 가량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중부선은 진천IC에서 평균 시속 79㎞를 보이다 남이천IC(평균 시속 26㎞)부터 호법JC(25㎞) 구간에서 혼잡한 양상을 보였다. 일죽~남이천 부근은 13㎞ 정체되기도 했다.

도심 주변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유원지도 나들이객들이 몰렸다.

이날 청주 상당산성 주변 식당들은 모처럼 밀려든 손님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산성 주변 공용 주차장은 주차된 차량들로 빼곡했고 성내로는 오가는 차들이 줄줄이 늘어섰다.

명암저수지 인근 카페도 손님들로 북적였다. 손님이 없어 발이 묶여있던 오리배도 이날은 물 위를 떠다녔다.

단양 남한강변 코스모스길도 행락객들로 북적였다. 상진리 장미터널부터 단양강 잔도로 이어지는 1㎞ 강변길까지 노란색, 주황색을 띈 황화코스모스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며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보은에서는 지난 17일 전국마라톤협회가 주최한 '2020 보은 속리산 훈련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코로나19로 기량을 뽐내지 못했던 전국에서 모인 마라토너들은 모처럼 가쁜 숨을 몰아쉬며 완주의 기쁨을 맛봤다.

시민 대부분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쓰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여러 사람이 몰리는 카페나 식당에서는 음식물을 섭취해야 하는 탓에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한편 18일 오전 7시 25분 제천에 거주하는 20대 A씨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81명으로 늘었다. A씨는 지난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브라질에서 입국했으며 코로나19 증상은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현재 청주의료원에 입원 조치됐다.

현재 입원 중인 코로나19 환자는 A씨를 포함해 모두 20명(충북대병원 8명, 청주의료원 12명)이다. /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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