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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수도권 편중… 문화누리카드 '못 누린다'

서울·경기 등 8천450곳 '전체 37%'
올해 절반 이상은 도서 구입에 소비
충북 사용률 60% 불과… 여전히 부진

  • 웹출고시간2020.10.18 16:11:15
  • 최종수정2020.10.18 16:11:15
[충북일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누리카드의 가맹점 37%가 수도권에 편중돼 수도권 이외 지역에선 제대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 최형두(마산합포) 의원이 문체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위치한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은 8천450개로, 전체의 37%에 달했다. 충북도내 가맹점은 952곳이 등록돼 있어 수도권 대비 가맹점 수가 11%에 불과했다.

문화누리카드는 저소득층이 최소한의 문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보조하기 위해 1인당 연 9만 원이 기프트 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올해는 사용된 지원금액의 절반 이상이 도서구입 목적으로 쓰였고, 과거 20%대 수준이었던 영화관람 목적 사용은 10%대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 도서 상품권처럼 도서구입 쏠림 현상은 보편적이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누리카드의 본래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또 쓰이지 못하는 전체 예산이 117억 원에 달하는 등 여전히 사용률이 부진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충북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문화누리카드 이용률이 지난 11일 기준으로 60%에 그쳤다. 올해 도내에선 5만3천515명에 48억 원이 지원됐다.

문화누리카드 지원 금액은 연말까지 시용해야 한다. 이용 범위 확대에 따라 도서·음원·문구 구입과 영화 관람뿐 아니라 전통시장 내 한복 구입, 온천 이용, 교통비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미사용 금액은 전액 자동 반납된다.

최 의원은 "저소득층이 최소한의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편으로는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장려하는 것도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3분의 1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가맹점 개발과 이용 제고, 다양한 문화체험 아이템 개발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하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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