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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10.18 15:36:48
  • 최종수정2020.10.18 15:36:48
[충북일보] 대외적 경제여건 악화와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 코로나19로 인한 내수 침체와 수도권 규제완화 등으로 이중삼중의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기존의 지원 시스템에 대한 전면 개편을 추진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은 18일 비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역자원과 연계한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지역중소기업 육성·혁신 촉진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중기부 장관과 지자체가 함께 매년 지역중소기업 육성계획 수립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과 연계해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위기 모니터링 및 지원 실시 △비수도권 기업에 대해 중기부 지원사업 우선 지원 △비수도권에 한해 지역혁신 선도기업 선정 △지역 중소기업 스마트혁신지구 지정 및 지원 △지역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별도의 계정 설치 △각 시·도에 지역특성을 반영한 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포함한다.

정책 대상은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중소기업으로 하되 △중기부 사업 우선지원 △지역혁신 선도기업 선정 및 지원 △별도계정 설치 등은 사정이 열악한 비수도권 지역중소기업을 우선하도록 배려해 정책 집행의 효율성 극대화를 꾀했다.

이 의원은 "수도권 위주의 리쇼어링 정책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 허용 등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조치로 비수도권 지역 중소기업은 사실상 이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제정안을 통해 비수도권 지역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혁신을 지원해 이들이 지방분권과 국가국토균형발전의 또 다른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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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