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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시내버스 40대 운행 재개한다

일주일간 1천100여건 교통불편 민원 접수
전면 등교 전환 고려… 오는 22일부터 적용

  • 웹출고시간2020.10.18 15:18:28
  • 최종수정2020.10.18 15:18:28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초·중·고 전면 등교수업 전환을 앞두고 시내버스 일부 운행을 재개하기로 했다. <14일자 1면·16일자 1면>

18일 시에 따르면 지역 운수업체와 합의해 오는 22일부터 시내버스 40대의 운행을 재개하고, 39개 노선에 시간표를 변경한다.

지난 12일 추가 감축 조정 이후 일주일간 1천100여건에 이르는 교통불편 민원이 접수된 데다 등교 재개 이후 회복될 이용객 수를 감안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역 중고생 1일 이용객 수는 코로나19 창궐 이후인 지난 3월 4천 명 수준으로 바닥을 찍은 뒤 점차 회복세를 거쳐 7월에는 1만 명까지 증가했다.

이후 8월에는 다시 6천 명으로 급감했고, 등교가 재개된 9월 들어 다시 9천 명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지난 3월 23일 이용객 감소에 따른 운송수지 악화로 시내버스 400대 중 113대의 운행을 중지한 이후 4월 7일 14대, 7월 13일 21대의 운행을 재개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 등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이달 12일 정상 운행대수 400대 가운데 40%인 160대의 운행을 감축했다.

앞서 시는 시내버스 운행을 멈추지 않기 위해 5차례에 걸쳐 업계에 91억1천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하는 서울과 대전, 부산 등의 광역시와 운송손실을 보전해주는 창원, 전주와 달리 청주시는 운송수지 적자를 운수업체가 부담해야 하는 구조여서 지난 2월부터 연말까지 기존 지원액을 제외하면 약 111억8천만 원의 누적 적자가 예상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운수회사 경영난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조금이나마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일부 운행 재개를 결정했다"면서 "불가피한 시내버스 감축으로 큰 불편을 야기한 데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에 변경된 버스 시간표는 청주시 홈페이지나 차차차 청주 교통행정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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