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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농협은행 괴산군지부, 생산적 일손봉사에 동참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힘 모아

  • 웹출고시간2020.10.18 12:34:27
  • 최종수정2020.10.18 12:34:27

괴산군과 농협은행 괴산군지부 직원들이 17일 지역 농가를 위한 생산적 일손봉사에 동참해 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군 공무원과 농협은행 괴산군지부 직원 200여 명이 지역농가를 위한 생산적 일손봉사에 힘을 모았다.

군 유기농정책과 직원들은 16일 청천면 덕평리 농가를 찾아 수확이 끝난 고추밭 비닐 제거에 일손을 보탰다.

최낙현 부군수와 재무과 직원 50여명은 17일 농협은행 괴산군지부 직원들과 함께 청천면 이평리 시설하우스 농가를 찾았다.

이들은 시설하우스 10동에서 수확이 끝난 오이덩굴을 걷어내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협은행 괴산군지부는 이날 생산적 일손봉사에 앞서 청천면 이평마을과 1사 1일손봉사 자매결연을 협약했다.

1사 1일손봉사는 생산적 일손봉사를 이어가기 위한 기업(단체)과 마을(기업)간 자매결연 운동이다.

같은 날 환경과 직원들도 청천면 대전리 옥수수 농가를 찾아 비닐을 걷어내고 옥수수대를 뽑았다.

문화체육관광과와 장연면 직원들도 이날 장연면 광진리 옥수수밭에서 비닐 제거 작업을 도왔다.

민원지적과 직원들은 청안면 백봉리 사과 농장을 방문해 사과 잎 따기에 나섰고, 청안면 직원들은 문당리에서 고춧대를 뽑았다.

농식품유통과 직원들은 사리면 중흥리에서, 축수산과 직원들은 노송리에서 들깨 수확을 도왔다.

사리면사무소 직원들은 이곡리 월현마을에서 고추를 따고 비닐를 걷어냈다.

수도사업소와 칠성면사무소 직원들은 면내 율원리 둔율마을을 찾아 고추밭 비닐과 부직포를 정리했다.

문광면사무소 직원들도 같은 날 문법리 농가를 방문해 고추밭 비닐 제거에 일손을 보탰다.

이들은 이날 받은 실비 20만 원으로 문법2리 경로당에 필요한 물품을 기부하기로 했다.

장병일 농협 지부장은 "1사 1일손봉사 체결로 농가의 일손부족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낙현 괴산부군수는 "농촌 일손돕기가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괴산군 직원들부터 앞장서 농촌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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