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음성군, 농기계 사고 예방활동에 나서

안전교육·장비부착 병행,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보험가입 등

  • 웹출고시간2020.10.15 13:35:49
  • 최종수정2020.10.15 13:35:49

음성군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민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기종별 안전사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이 가을 수확기 급증하는 농기계 사고를 줄이기 위해 선제적 예방활동에 나섰다.

군은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달까지 동력경운기 경광등 부착과 지역 농민 709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기종별 안전사용 교육을 진행했다.

같은 기간 44회에 걸쳐 709농가 1천185대의 농기계를 순회 수리하면서 교통사고 안전교육도 병행했다.

군은 낡고 고장이 잦아 사고율이 높은 농가별 농기계 대신 군이 보유한 신형 농기계를 임대하도록 유도해 사고 발생 줄이기에 힘썼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지난달까지 사고 발생 확률이 높은 농가의 농기계 2천480건을 임대로 대체했다.

군은 이달 말까지 순회 수리교육도 6회 더 진행해 90농가 130대의 농기계를 점검한다.

임대 농기계 392대의 보험 가입도 마쳤다.

군은 올해부터 군민 전체를 대상으로 가입하는 군민안전보험에 농기계 사고 항목을 추가해 최대 2천만 원을 보장받도록 했다.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농업기계 관련 농업인 손상 실태'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최근 5년간(2014~2018년) 발생한 농기계 안전사고는 6천981건이다.

이 가운데 사망 492명, 부상 6천3명 등 모두 6천495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농기계별로는 경운기 사고가 50%로 가장 많았고 트랙터(14.2%), 예초기(9.2%), 관리기(7.8%) 등의 순이었다.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농기계 교통사고는 2천235건으로 나타났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농기계 안전사고와 교통사고를 최소화해 지역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농기계 공동활용으로 농업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재황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지난 10년간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앞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구상하는 미래를 정재황(54)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지난 2월 취임한 정 원장은 충북대 수의학 석사와 박사 출신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충북도립대 기획협력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바이오국제협력연구소장,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먼저 바이오융합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립 10주년 소감을 말씀해 달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하 바이오융합원)은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양성이융합된 산학협력 수행을 위해 2012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성장 지원,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