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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찾아가는 동네극장'

덕산면 및 도심재생구역인 엽연초 수납취급소 문화창고에서
짐프 악단과 변사가 함께 하는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 상영

  • 웹출고시간2020.10.15 13:25:41
  • 최종수정2020.10.15 13:25:41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덕산면 전통시장과 엽연초수납취급소 문화창고에서 상영하는 영화 검사와 여선생 포스터.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일보] 사단법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연중 사업인 찾아가는 동네극장의 하반기 개최 일정을 알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제 특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문화소외지역을 찾아 영화를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송학면에서 개최됐다.

이번 '찾아가는 동네극장'의 상영작은 현존하는 유일의 무성영화이자 비극적인 멜로드라마인 '검사와 여선생(1948)'으로 지난 7월 송학면에서 상영 당시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17일 오후 6시부터 제천시 덕산면 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앞 특설무대에서 상영되며 다음 날인 18일 오후 3시에는 구도심의 재생구역인 엽연초수납취급소 문화창고에서 상영된다.

특히 덕산면 상영에서는 추위를 이길 수 있도록 추억의 군고구마, 군밤 나눔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했으며 코로나19 대비 철저한 방역 및 안전수칙을 준수해 운영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만의 특성을 살려 무성영화 상영과 음악, 그리고 변사의 낭독까지 더해져 재미와 감동을 더하는 '찾아가는 동네극장'은 어르신 세대 뿐 아니라 젊은 세대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사단법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개발해 시민과 함께하는 영화제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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