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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속 일상 재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코로나19 종식 핵심열쇠 '군민 공감과 동참'강조

  • 웹출고시간2020.10.14 10:35:41
  • 최종수정2020.10.14 10:35:41

영동군 공무원들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생활방역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영동군이 군민들의 공감과 동참을 강조하며,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다수의 군민들이 이용하는 주요 다중이용시설과 문화체육시설 등의 운영을 재개한다.

지역내 345개 경로당은 이용인원 10~20명 제한, 오후1시~6시 운영, 2시간마다 시설 환기 등의 운영 지침을 준수해 운영되며, 군은 경로당 이용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수시 시설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과 레인보우영동도서관, 복합문화예술회관 등의 문화시설도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또한, 문화체육센터, 실내테니스장, 탁구장, 게이트볼장 등의 실내 공공체육시설도 재개장 한다.

민주지산자연휴양림, 노근리평화공원, 난계국악박물관, 향토민속자료전시관 등의 관광시설도 방역과 시설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장할 계획이다.

그간 집단감염 위험시설로 분류돼 운영에 제약을 받았던 종교시설, 유흥시설 등도 방역 수위를 조절해 군민들의 불편과 피로도를 일부 낮추기로 했다.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단 관리, 이용자 간 거리 두기 등 거리두기의 핵심 방역수칙은 유지된다.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해 요양병원과 고위험다중이용시설 일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코로나19 장기화와 동절기 단순감기, 독감 등 동시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호흡기 전담클리닉도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있고, 긴장을 풀 경우 감염원의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언제든 도사리고 있기에, 코로나19 극복의 핵심인 군민들의 공감과 적극적인 동참을 강조하고 있다.

방역의 형태가 생활방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는 물론 새로운 형태의 일상 속 방역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다.

매주 화요일 실시되는 생활방역의 날에는 PC방, 노래연습장 등 방역 취약시설과 상가, 버스승강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돌며 일제 방역활동을 지속 벌인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극복 나눔 동참 유도,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추가 확보 배부 등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그간 700여 공직자의 노력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최소화 됐지만 해외입국자, 타 지역의 산발적 감염을 대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며 "예전의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기 위한 작은 실천이니만큼 군민들의 많은 이해와 동참을 바란다"라고 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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