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전국 시·도 중 자체 소방헬기 없는 곳 대전·세종 뿐

30층 이상 건물은 전남 21개, 대전 97개, 세종 43개
작년 소방대원 당 구조실적은 세종 231건,대전 78건

  • 웹출고시간2020.10.13 09:59:23
  • 최종수정2020.10.13 09:59:23

양기대 국회의원, 이해식 국회의원.

ⓒ 양기대 의원실, 이해식 의원실
[충북일보] 최근 발생한 울산 화재에서도 드러났듯이 고층 건물 화재에는 헬기·고층건물용 굴절사다리차 등 고성능 소방장비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소방장비 보유율은 수도권과 지방 사이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자체 소방헬기를 보유하지 못한 곳은 대전과 세종 뿐인 것으로 밝혀졌다.

양기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광명을)이 소방청에서 받아 17일 언론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소방헬기의 경우 △서울과 경기는 3대 △부산, 대구, 인천, 강원, 경북 등 5개 시·도는 2대 △광주, 울산, 충남·북, 전남·북, 경남, 제주 등 8개 시·도는 1대씩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대전의 30층 이상 고층건물 수는 97개로, 광주(60개)·강원(62개)·충북(61개)·전북(37개)·전남(21개)보다 많다.

세종도 인구 규모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43개에 달한다.

70m급 굴절사다리차는 전국에 모두 10대가 있다.

하지만 수도권의 서울,인천,경기에는 2대씩 있는 반면 지방 14개 시·도의 경우 부산, 대전, 세종, 제주 등 4개 시·도에만 1대씩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구조대 인원은 △부산 △대전 △세종 등 3개 시·도와 경남 창원소방서만 법정 기준을 확보했을 뿐 나머지 지역은 모두 미달됐다.

한편 소방대원 1인당 평균 구조활동 실적은 지역 별로 크게 차이가 났다.

이해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강동을)이 소방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에서는 모두 4천608명의 대원이 71만8천466건(1인당 평균 156건)의 구조활동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소방서) 별 실적은 △경기(254건) △창원(234건) △세종(231건) 순으로 많았고, 대전은 78건으로 가장 적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김명철 제천교육장

[충북일보] 제천 공교육의 수장인 김명철 교육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김 교육장은 인터뷰 내내 제천 의병을 시대정신과 현대사회 시민의식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 교육 활동을 전개하는 모습에서 온고지신에 바탕을 둔 그의 교육 철학에 주목하게 됐다. 특히 짧은 시간 임에도 시내 초·중·고 모든 학교는 물론 여러 교육기관을 방문하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서 활동하는 교육 현장 행정가로서의 투철함을 보였다. 김명철 제천교육장으로부터 교육 철학과 역점 교육 활동, 제천교육의 발전 과제에 관해 들어봤다. ◇취임 100일을 맞았다. 소감은. "20여 년을 중3, 고3 담임 교사로서 입시지도에 최선을 다했고 역사 교사로 수업과 더불어 지역사 연구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쏟았다. 그 활동이 방송에 나기도 했고 지금도 신문에 역사 칼럼을 쓰고 있다. 정년 1년을 남기고 제천교육장으로 임명받아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 9월 처음 부임할 당시에 지역사회의 큰 우려와 걱정들이 있었으나 그런 만큼 더 열심히 학교 현장을 방문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1년을 10년처럼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자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