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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대가초, 수확과 함께하는 생태 프로젝트 수업

"학교가 황금 들녘이 됐어요"

  • 웹출고시간2020.10.12 13:33:32
  • 최종수정2020.10.12 13:33:32

단양 대가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교내 논과 고구마 밭에서 유기농 벼와 고구마를 수확하고 있다.

ⓒ 대가초
[충북일보] 단양 대가초등학교가 연중 실시하는 생태 프로젝트 수업의 일환으로 12일 교내 논과 고구마 밭에서 벼와 고구마를 수확하는 수업을 가졌다.

이번 유기농 쌀과 고구마 수확은 일회성 체험을 넘어 쌀농사의 전 과정을 세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매일 오가는 장소에 논과 밭을 만들어 이뤄졌다.

학교 관계자는 "어린이들은 지난봄과 여름에 벼의 싹을 틔우고 모를 길러내어 모내기한 이후 유기농법으로 키운 벼를 직접 추수하고 탈곡하는 활동을 통해 벼의 자람의 모습을 학습했다"며 "또한 고구마도 직접 모종을 심고 고구마 한살이를 관찰하는 과정으로 수업했으며 추후 과정으로 추수한 쌀과 고구마로 요리를 하는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희(2학년) 학생은 "우리 집은 농사를 짓지 않아서 농사라는 것을 몰랐다"며 "하지만 학교 정원에 논과 밭을 만들어 농사를 체험해보니 매우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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