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온라인 원격수업 개선에 310억 투입

충북교육청 무선인프라 구축·학습콘텐츠 확충
원활한 쌍방향 수업 확대 지원

  • 웹출고시간2020.10.11 16:17:32
  • 최종수정2020.10.11 16:17:32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학습콘텐츠 확충과 개선, 원활한 쌍방향 원격수업지원을 위한 무선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온라인 수업에 따른 학력격차 해소에 나선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의 팬데믹 혼란 속에서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온라인 원격수업에 310억이 투입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상반기 원격수업 기반조성을 위해 총 391곳에 15억600만 원을 들여 교사정보 인프라를 확충했으며, 공공학습관리시스템(LMS) 콘텐츠 확충·개선에 20억1천만 원, 지속가능한 원격수업 지원을 위한 충북형 원격교육 시범학교 총 4곳에 4억4천만 원을 지원했다.

또한 원격수업 지원 콘텐츠 제작을 위해 '충북 바로온 학교 가이드북'을 제작 보급(1천401만 원)했으며 충북형 온라인 학습 통합지원 플랫폼 '충북초등 바로학교'도 구축(5천40만 원)했다.

'충북초등바로학교'는 구글 기반으로 플랫폼을 구축, 예산을 감축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9억6천만 원을 들여 충북형 원격수업모델 개발과 성과확산을 위한 시범학교 운영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쌍방향 원격수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오래된 교원용 PC를 교체하고 노트북 추가 지원(총 5천210대·61억8천만 원)을 시작했다.

특히 187억 원을 지원해 내년 6월까지 무선인프라 구축을 마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자기주도학습력 강화 도움자료(3천500만 원), 충북형 블렌디드 수업 도움자료(960만 원), 초등 기초학력향상 온라인 콘텐츠(850만 원) 개발에 나서 원격수업에 따른 학생들 간 학력격차를 좁혀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학생들이 행복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기적인 원격수업 비전을 세워 수업의 질을 높이고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질 높은 원격수업 제공을 위해 지난 7월 '원격수업 질 관리 TF팀'을 구성한데 이어 도교육청에서 개발한 온라인 수업지원 시스템 '충북초등바로학교'에 쌍방향 화상 시스템을 도입했고, 충북형 원격교육 시범학교 4곳을 운영하는 등 온라인 원격수업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