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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서 ASF 확진… 충북 차단 방역 '비상'

양돈농가 전담관 활용 전화 예찰 돌입
충북도 "발생지역 등산·관광 자제" 당부

  • 웹출고시간2020.10.11 13:17:44
  • 최종수정2020.10.11 13:17:44
[충북일보] 강원도 화천군 소재 농장 2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잇따라 발생하며 충북 축산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겨울철 철새 유입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우려마저 커지면서 발생지역 관광 자제 등도 요구된다.

충북도는 지난 9일과 10일 강원 화천 양돈농장에서 ASF가 잇따라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사육 돼지에서 ASF가 처음 발생한 것은 지난해 9월 16일, 그해 10월 9일을 끝으로 나오지 않았다.

발생지역은 파주, 연천, 김포, 강화 등 경기 지역이었다. 강원은 야생멧돼지 발병 사례는 있었지만 사육돼지에서 발생한 적은 없었다.

도는 △경기·강원 중점관리 지역 축산위험 물류 지속 추진 △거점소독소를 활용한 4+3 방역 절차 이행 등 ASF 유입방지에 돌입했다.

아울러 △양돈농가 전담관 활용 전화 예찰 △산간지역 농가에 대한 기피제 우선 공급 △멧돼지 포획개체의 모니터링 검사 확대 등 농장 내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긴급 방역조치도 강화한다.

도는 지난해 9월 16일 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도내 유입·전파를 막고자 △아프리카돼지열병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발생지역 양돈관련 위험물류(돼지, 분뇨 등)의 차단 △민통선 부근 경작지 소유 도내 영동인 특별관리 △소규모농가 돼지 도태 △울타리 등 방역시설 보완 지원 △멧돼지 집중 포획 △축산환경·소독의 날 운영 등 원천적 차단을 위한 방역조치를 추진해 오고 있다.

김성식 도 농정국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서는 양돈농가, 관련 산업 종사자, 도민 모두의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생활 속 방역수칙 실천이 중요하다"며 "가을철을 맞아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발생지역 등산·관광 자제 및 볏짚, 표고버섯 원목 등 위험물류 유입차단에도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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