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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자랑스러운 군민대상 7명 선정

유철웅·이길재·신정애·윤태환·나대찬·이명희·최욱환씨
시상식 17일 보은문화예술회관

  • 웹출고시간2020.10.11 14:32:52
  • 최종수정2020.10.11 14:33:31

보은군민대상 수상자들. (왼쪽부터)유철웅·이길재·신정애·윤태환·나대찬·이명희·최욱환씨.

[충북일보] 올해 보은군 자랑스러운 군민대상자 7명이 선정됐다.

보은군은 지난달 28일 군민대상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역발전 부문에 유철웅(76)·사회봉사 부문 이길재(60)·문화예술 부문 신정애(57)·체육진흥 부문 윤태환(50)·윤리교양 부문 나대찬(85)·소득증대 부문 이명희(59)·출향인사 부문 최욱환(84)씨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유철웅 씨는 산외면 장갑리 이장을 역임하고 충북선 철도 고속화 범도민 추진위원회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이끌어낸데 이어 보은군을 지나는 동서횡단철도 사업이 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보은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길재 씨는 탄부면에서 농사를 짓으며 1999년부터 소년소녀 가장과 홀로사는 노인을 위해 매년 직접 재배한 햅쌀 320㎏을 면사무소에 기탁하고 있다. 집 고쳐주기, 연탄 배달, 위문품 전달, 명절 떡 나누기 행사와 함께 2009년부터 2018년까지 탄부사랑장학회에 매년 100만 원씩을 기탁해왔다.

신정애 씨는 2010년 보은전통무용단을 창단하고 보은대추축제, 보은동학제, 속리산 문화축제 등에서 100여 회의 공연을 개최했다. 보은전국국악경연대회를 1회부터 3회까지 주관했다. 또한 법주사 팔상전 탑돌이 복원과 재현에 기여하는 등 한국무용의 저변확대와 국악발전에 이바지해왔다.

윤태환 씨는 2005년부터 보은군체육회 육상경기이사를 맡아 보은군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힘써 왔으며 전국 중·고 육상경기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또한 2017년부터 보은군청 육상실업팀을 이끌고 각종 대회에 출전해 스포츠와 전지훈련의 메카, 대추의 고장 보은을 전국에 널리 알려 보은군이 전국 제일의 스포츠 고장으로 발전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나대찬 씨는 1999년부터 학생과 군민을 대상으로 충효교육과 전통예절교육을 실시해왔다. 2013년부터 보은서예협회에 매년 50만 원, 1975년부터 대한적십자사에 매년 3만~10만 원을 기부해왔다. 충북도유형문화재 95호 보은향교 복원과 신축에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 유교문화 창달에 앞장서왔다.

이명희 씨는 삼승면에서 5㏊의 과수원에 사과를 재배하면서 2013~2016년까지 보은황토사과발전협의회장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 충북사과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보은사과를 적극 홍보해 왔다. 특히 신품종 엔비사과 과원 1㏊를 조성해 고품질의 선진 사과 재배기술 도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대추축제와 연계한 사과체험행사 활성화를 통해 참여 농가의 소득을 30% 이상 향상시키는 등 보은군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해왔다.

최욱환 씨는 회인면 태생으로 1972년 서울대 치과대학원 박사과정을 거쳐 서울 종로구에 치과의원을 개업해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11~12대 재경보은군민회장, 12~13대 대한치과기재학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보은군 농·특산물 홍보에 크게 공헌해 왔다. 보은장학회 지원사업을 통해 장학회가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고 13회 속리축전에 500만 원의 성금을 지원해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게 하는 등 고향 발전에 헌신해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보은군 자랑스러운 군민대상자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전 10시30분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3회 보은군민의 날 행사와 함께 열린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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