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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섭 진천군수,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공직자 혁신' 강조

타 지자체 인구 이탈은 진천군 인구 증가 기회

  • 웹출고시간2020.10.11 13:09:56
  • 최종수정2020.10.11 13:09:56

진천군이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보고회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코로나19 사태가 불러온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공직자들의 혁신적 인식 전환을 강조했다.

송 군수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2021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주문했다.

그는 "내년은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국가경제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의 살림살이도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방교부세 규모가 전국적으로 일제히 축소되고 세출예산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해 선택과 집중으로 군정 효율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에 지방을 중심으로 인구 이탈이 가속하는 상황은 오히려 우리지역 인구 증가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외지 인구를 끌어들이기 위한 흡인력 있는 산업·일자리·주택정책 추진으로 인구 증가의 선순환 구조 강화에 더욱더 주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선 혁신을 바탕으로 한 공직자들의 획기적인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송 군수는 "진천군은 최근 몇 년간 인구·산업경제·노동·도시개발 등 지역발전 각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거듭했다"며 "더 큰 도약과 발전이 필요한 이 시기에 공직자들의 역할이 더욱더 중요하다"고 공직자들의 혁신을 거듭 강조했다.

진천군은 충북혁신도시에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해인 2014년 12월 주민등록 인구가 6만5천174명이었지만, 지난달에는 8만2천362명으로 늘었다.

이 기간 20.9%(1만7188명)가 늘어 충북 도내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진천군의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는 내년 정책 영역별 비전 설정과 그에 따른 최적의 정책방향과 시책내용을 결정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군은 이번 1차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부서 간 협의를 거쳐 연말에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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