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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충북 창사 50주년 특집 다큐 '장인의 기록'

8일 밤 10시 40분 방영

  • 웹출고시간2020.10.07 17:47:58
  • 최종수정2020.10.07 17:47:58
[충북일보] MBC충북은 창사 50주년을 맞아 8일 밤 10시 40분 특집 다큐멘터리 '장인의 기록'을 방영한다.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지금이 아니면 남길 수 없는 충북도 무형문화재들의 모습을 초고화질 UHD 영상으로 담아냈다.

첫 편의 주인공은 영화 '최종병기 활'로 유명세를 떨친 충북도 무형문화재 궁시장 양태현씨다.

양씨는 소아마비 장애를 딛고 50년 넘게 화살을 만들어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화살 제작 기술을 갖춘 기능 보유자다.

대나무 채취에서 졸잡기까지 큰 손만 84번이 가는 화살 제작 공정을 통해 궁시장의 굴곡진 인생사와 어우러져 화려한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한다.

다큐멘터리 연출·촬영은 PD와 촬영감독이 아닌 기자(연출 김대웅, 촬영 김병수)들이 맡았다.

지난 2018년 짧은 인터뷰 형식의 무형문화재 영상뉴스 시리즈를 만들어 한국방송기자대상을 받았던 제작진이 그대로 투입됐다.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의 전문연구인력들은 함께 기록조사에 나서 전문성을 더했다.

60분 이내 다큐멘터리는 지상파 TV를 통해 각각 한 편씩 방영하고, 나머지 모든 촬영물과 기록물은 전승을 위해 아카이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김대웅 기자는 "무형문화재 기능 속에 담긴 아름다움을 영상으로 최대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면서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우리 전통이 주는 감동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장준식 충북문화재연구원장은 "충북의 전통문화가 이번 기록화사업과 다큐멘터리를 통해 맥을 이어나갈 수 있는 큰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MBC충북은 충북도문화재연구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충북도 지원을 받아 초고화질 무형문화재 기록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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