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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법조타운, 안림지구로 옮겨지나

충주안림지구(환지사업) 개발계획 수립 신청
주민 동의율 75%(국·공유지 포함시 82%)
30년 묵은 주민숙원사업 본격화

  • 웹출고시간2020.10.07 14:40:10
  • 최종수정2020.10.07 16:57:15

안림지구 사업대상지.

ⓒ LH충북지역본부 충주제천사업단
[충북일보] 충주시 교현동에 자리하고 있는 청주지법 충주지원과 청주지검 충주지청이 충주안림지구로 이전할지 관심이다.

LH 충북지역본부는 최근 충주안림지구 도시개발사업(환지방식) 개발계획의 수립을 충북도(충주시 경유)에 신청했다.

안림지구는 금봉대로 및 기존 시가지와 접하고 계명산·남산 아래 3개 소하천을 끼고 있어 충주 내에서도 입지적으로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과거 두 차례 수용방식 구역 지정과 해제의 반복으로 장기간 재산권 행사제약에 따른 아픔을 가진 사업지구다.

때문에 LH는 2017년 환지방식으로 전환해 추진했으며, 2019년 2월 구역지정 후 2년 내(2021년 2월말)까지 개발계획이 수립되지 않으면 또 한 번 해제될 수밖에 없다.

환지사업의 특성상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토지주 동의율의 충족(토지면적 기준 2/3 이상, 소유자수 기준 1/2 이상)이 필요한데 기존 타 사업지구 같은 경우 짧게는 6개월, 길게는 수년이 소요되기도 한다.

이런 이유 등으로 LH는 법원, 검찰 청사를 이전하는 방법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47만6천317㎡에 조성될 안림지구는 오는 2027년까지 2천500세대의 공동주택 용지와 182세대 단독주택 용지, 준주거시설 용지, 공공청사 용지, 주차장, 공원 등으로 개발된다.

LH 관계자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이들 개발 용지 중 공공청사 용지를 두고 충주지원과 충주지청 이전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관계자는 "법원 등과의 물밑 접촉을 통해 청사 이전 추진을 조심스레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법원, 검찰이 안림지구로 이전할 경우 현 교현동 일원에 있는 법무법인을 비롯한 변호사, 법무사 사무실도 안림지구로 옮겨갈 가능성이 커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법원과 검찰도 청사 이전지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법원 등은 지난해 9월 달천동 마이웨딩홀 인근 모시래뜰을 이전 예정지로 지목하고 시에 업무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안림지구가 새로운 이전지로 급부상하면서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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