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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관광 1번지 단양 '코로나 비상'

지난 1일 방문한 서울시민
5일 확진 판정… 11시간 체류
동대문구 "감염경로 확인 중"

  • 웹출고시간2020.10.06 21:19:32
  • 최종수정2020.10.06 21:19:32
[충북일보] 충북 관광 1번지 단양에 '코로나 비상'이 걸렸다.

추석 연휴 단양지역을 방문한 서울시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들리면서다.

5일간의 연휴 동안 관광·귀경·귀성 등으로 인해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높았던 만큼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연휴가 끝난 지 이틀째인 6일 서울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8명이 발생했다.

이중 서울 동대문구 159번 확진자 A씨가 전날인 5일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대문구가 공개한 A씨의 동선을 보면 A씨는 추석 전날인 지난 1일 오전 6시30분~오전 9시 기차를 이용해 청량리역에서 단양역으로 이동했다.

A씨는 이후 단양지역에서 오후 8시까지 머물렀다가 가족차량을 이용해 서울 동대문구 자택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A씨가 단양에서 감염된 것인지 등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지만, 단양지역을 방문한 방문객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에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특히, 단양지역의 경우 도내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오고 가는 관광지기 때문이다.

실제 단양의 명물인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추석 연휴 기간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지역 내 관광 숙박시설이자 865개의 객실을 보유한 소노문 단양도 지난 1일 예약률이 80%, 추석 당일인 2일 예약률은 90%를 각각 기록했다.

한 지역민은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돼 성묘나 귀성은 자제를 권고했지만, 오히려 관광객이 늘어나 더욱 걱정스러운 상황"이라며 "앞으로가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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