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제천 휩쓴 과수화상병 북미 유입"

검역본부-연세대-단국대 공동연구 발표
원인균주 5건 유전체 전체 염기서열 해독

  • 웹출고시간2020.10.05 16:31:29
  • 최종수정2020.10.05 16:31:29

국내에서 최초로 발병이 확인된 화상병균의 유전체 지도.

[충북일보] 충북 등 전국에서 발생한 과수화상병은 북미에서 최초 유입, 확산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연세대, 단국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에서 발생한 과수화상병의 원인균인 '어위니아 아밀로보라(Erwinia amylovora)'의 유전체 서열을 해독하고 정보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결과는 미국식물병리학회(APS)가 발간하는 전문 국제학술지인 '플랜트 디지즈(Plant Disease)'에도 발표됐다.

검역본부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2015년 경기도 안성시, 충남 천안시, 충북 제천시에서 분리된 화상병 균주 5건의 유전체 전체 염기서열을 완전 해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해독된 화상병균(3지역 5균주)의 유전체는 북미, 유럽 등에서 분리된 다른 화상병균과 마찬가지로 약 380만 염기쌍으로 이뤄진 염색체와 2만 8천 염기쌍의 플라스미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핵심유전체의 계통분석을 통해 북미에서 발견되는 종류 중의 한 유전형과 매우 가까운 관계인 것을 밝혀냈다.

검역본부는 이번 학술지에 발표된 5개 균주 외에 2016~2018년도 추가로 발생한 과수화상병 20균주에 대한 유전체 해독도 완료 단계에 있으며, 선발된 유전자 마커를 활용하여 2015년 이후 발생한 화상병균의 모든 유전자형을 분석한 결과 동일한 유형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충북은 지난 5월 16일 충주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뒤 지난 9월 14일까지 총 506곳(281.0㏊) 농가로 퍼졌다.

지역별로는 충주 348곳(193.7㏊), 제천 139곳(77.9㏊), 음성 16곳(8.5㏊), 진천 2곳(0.7㏊)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단국대 김성환 교수는 "과수화상병이 지난 2015년 경기도 안성시 소재의 배 과수원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는데 이는 동아시아(극동)에서 첫 사례이며, 사과·배 과수 농가와 관련 산업에 큰 경제적 손실을 야기하고 있다"고 우려한 뒤 "화상병균의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대응기술 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안혜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조성남 단양교육장

◇부임 6개월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그동안의 교직 경험과 삶의 경험을 토대로 '학생 개개인이 저마다의 빛깔로 다른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는 단양교육'을 단양교육의 비전을 품고 취임한 지 6개월이 지났다. 올해는 이런 교육비전을 이루기에는 지난 상반기 교육환경이 너무 어려웠다. 코로나19가 가져온 교육패러다임의 변화는 너무 컸다. 아무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코로나19 사태에 모든 시스템은 멈췄고 기존의 축적된 지식과 경험이 아무런 쓸모가 없는 상태가 됐다. 사상 초유의 원격교육 장기화, 전면등교와 부분등교가 반복되는 혼란스러운 상황, 그리고 등교 개학이 이뤄진 이후에도 방역 지원에 집중하면서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하기가 어려웠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저와 우리 교육청 직원 모두가 관내 일선 학교에서 방역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했다. 위기 상황 속에서도 새로운 방법들을 고민하고 노력해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학생회 구성, 학부모회 구성, 자치 동아리 운영, 소통하는 거버넌스 등을 운영했다. 특히 공감능력을 키우는 문·예·체 교육을 위해 찾아가는 예술 꾸러미 교육, 자생적 오케스트라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