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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가축 구제역 일제 접종

소·염소 4만1천146마리 대상

  • 웹출고시간2020.10.05 11:16:30
  • 최종수정2020.10.05 11:16:30
[충북일보] 보은군이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 이달 중 지역 소·염소 4만1천146마리를 대상으로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군은 해마다 2차례에 걸쳐 돼지를 제외한 소·염소 전체에 대해 일제접종을 정례화하고 있다.

12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실시되는 이번 하반기 일제접종 대상은 최근 4주 이내 접종한 가축, 출하예정 2주 이내인 가축과 1차 접종시기가 도래하지 않은 새로 태어난 가축을 제외한 지역 소 752호 3만4천576마리, 염소 117호 6천570마리다.

군은 공수의사 접종지원 대상 축산 농가를 제외한 자가 접종 대상에 대해 자체 백신접종과 방역점검을 실시하는 농가 자율방역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구제역 일제접종을 마치고 4주가 지난 뒤에는 백신 항체 양성률 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모니터링 검사가 실시된다.

검사결과 소의 항체 양성률이 80% 미만이거나 염소의 항체 양성률이 60% 미만인 농가에 대해서는 항체 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1개월 단위로 재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를 위반한 축산 농가에는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도 있다.

특히 미접종 구제역 발생농장은 살처분 시 보상금을 받지 못하며 신고지연, 소독 미실시 등 방역 의무사항 불이행 시에도 보상금이 감액된다.

군 관계자는 "가축 전염병 발생은 지역 축산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타격을 주는 만큼 예방백신 접종과 철저한 소독이 필요하다"며 "감염·전염병을 차단할 수 있도록 축산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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