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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위축된 소비심리, 10월 소비심리 관심

9월 충북 소비자심리지수 7.7p하락
5~8월 상승세 이후 변곡점
소비지출, 경기, 수입 등 부정적 전망 기인
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지난달 比 각각 11p, 12p 하락

  • 웹출고시간2020.10.04 19:18:49
  • 최종수정2020.10.04 19:18:49
[충북일보] 추석을 앞둔 지난 9월 충북 도민들의 소비심리가 전달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추석 연휴를 포함한 10월 중 소비심리가 어떤 양상을 보였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2020년 9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0.0으로 지난달에 비해 7.7p 하락했다.

이는 향후 소비지출과 경기, 수입 등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증가한 것에서 주로 기인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보다 클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 심리기대가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을 경우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1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소비자심리 지수는 5월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8월의 소비자심리지수는 87.7을 기록하며 연이어 상승했으나 9월을 기점으로 다시 하락했다.

지난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소비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동향 지수를 살펴보면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구성하는 현재생활형편CSI(82)와 생활형편전망CSI(84)로 모두 지난달에 비해 4p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87)와 소비지출전망CSI(91)는 각각 지난달 대비 3p, 7p 하락했다.

특히 소비지출전망의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여행비가 지난달에 비해 14p 큰 폭으로 하락하며 58로 나타났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또한 부정적이다.

현재경기판단CSI(43)는 지난달 대비 11p, 향후경기전망CSI(59)는 지난달 대비 12p 하락하는 등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3~4월 코로나19 사태가 극심하던 때와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취업기회전망CSI는 54, 금리수준전망CSI는 79로 각각 지난달 대비 11p, 4p 하락했다.

소비심리의 위축은 가계저축과 부채에도 영향을 미친다.

9월의 현재가계저축CSI(85)와 가계저축전망CSI(89)는 각각 1p, 3p 하락했다.

가계의 저축은 감소했으나 부채는 여전히 증가하는 상황이다.

지난 8월의 현재가계부채CSI는 99, 가계부채전망CSI는 98로 지난달(7월)대비 각각 4p, 2p 하락했으나 9월 들어 다시 증가했다.

현재가계부채CSI는 102, 가계부채전망CSI는 99로 각각 3p, 1p 상승했다.

가계의 물가전망도 부정적이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32로 지난달 보다 7p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19로 지난달과 동일했으며 임금수준전망CSI는 지난달에 비해 6p 하락했다.

한편, 9월의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추석 명절이 지난 10월에도 소비심리는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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