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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종합사회복지관, 이웃 간 마음 전하는 '생활복지운동'

코로나19도 비껴간 가족·이웃 간으ㅏ 따뜻한 말 한마디

  • 웹출고시간2020.09.28 13:32:35
  • 최종수정2020.09.28 13:32:49

제천종합사회복지관이 실시 중인 지역 내 아파트와 연계한 '생활복지운동'인 더불어 편하게 지내기 게시판에 붙여진 많은 메시지.

ⓒ 제천시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제천 지역 내 가족과 이웃 간의 따뜻한 마음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제천종합사회복지관은 가족과 이웃이 서로 마음을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지역 내 아파트와 연계해 '생활복지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 운동에는 강저코아루파크, 엘크루힐즈, 하소현대 아파트 주민들이 참여했으며 승강기에 붙임 쪽지로 이웃에게 응원의 한 마디를 적으며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지난 8월 생활복지운동 붙임판에는 "택배 기사님 늘 감사드려요, 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 "노랫소리 시끄러울 텐데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합시다, 주민 여러분" 등의 메시지가 남겨져 주민들 간의 정이 오가는 장이 됐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한 입주민은 "코로나로 힘들고 각박해진 요즘이었는데 이웃들의 감사와 응원 메시지에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도 못하고 오랜 시간 집에서 생활하며 가장 힘드신 분이 아랫집 어르신들인데 항상 너그럽게 이해해주셔서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하소현대아파트 관리소 관계자는 "쪽지 판에 보니 경비원과 관리소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쪽지가 4~5개나 붙어있었다"며 "그걸 보고 더 힘이 났고 아파트 주민 간에 소통이 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흐뭇해했다.

생활복지운동은 강저센트럴2차코아루 아파트에서 지난 18~28일 동안 이어졌으며 상시 운영으로 꾸준히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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