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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 주민들, 국립소방병원 건립 환영

2024년 말 개원, 서울대병원, 의료서비스 증진 협력 약속

  • 웹출고시간2020.09.28 13:13:24
  • 최종수정2020.09.28 13:13:24
[충북일보] 충북혁신도시에 들어설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의 건립이 본격화 되면서 지역 주민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

28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시종 충북도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정문호 소방청장, 김연수 서울대학교 병원장이 한국고용정보원에 모여 소방병원의 원활한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소방병원은 2024년까지 1천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3만2천814㎡,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로 21개 진료과목의 30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지어진다.

소방병원 건립을 위해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이 있다고 평가받는 서울대학교병원이 협력하기로 하면서 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이번 협약에 서울대병원이 참여하면서 소방병원 건립 및 운영 과정에 △시설 및 장비 시스템 운영에 관한 자문 △보건의료서비스 증진에 필요한 전문적인 기술 제공 △의료인력 지원을 약속하면서 지역 주민들도 서울대병원 분원급의 체계화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방병원 건립이 좋은 조건에서 진행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염원이 이뤄지긴 했지만 소방병원 유치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종합병원 수준의 의료시설이니 만큼 수 많은 지자체가 유치 경쟁이 뛰어들었고 충북혁신도시를 양분하고 있는 진천군과 음성군 역시 경쟁 관계에 있었다.

이에 송기섭 진천군수는 경쟁이 아닌 대승적 차원의 양보를 통해 음성군의 소방병원 유치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정해 결실로 이어질 수 있었고 지자체 협치의 모범사례로 남게 됐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내린 결단이 양 지차체 모두 만족한는 결과로 이어지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립소방병원의 건립과정에서 협약 주체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하루 빨리 지역 주민들이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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