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0.09.28 14:16:13
  • 최종수정2020.09.28 14:16:13
[충북일보] 증평군 보건소(소장 윤서영) 치매안심센터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비대면 치매극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심센터는 9월부터 치매어르신이 자녀, 친지들에게 안부 메세지를 보내는 치매어르신 희망메세지 전송 프로젝트 '띵동! 너희는 안녕하니·'를 실시한다.

기억지키미, 치매파트너 등 치매안심센터 전문인력이 관내 치매어르신 570여명을 대상으로 메시지 전송 방법 등에 대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기존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과도 접목해 주 1회 이상 안부메세지 보내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보건소는 치매안심마을인 원평리, 죽리 마을을 희망메세지 전송 프로젝트 선도마을로 지정해 어르신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치매예방사업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부모님의 서툰 문자메세지를 받고 '우리엄마 짱!'답장을 한 딸부터 '막내아들 보고싶다'는 문자에 바로 전화를 건 아들, '할머니 사랑해요. 추석 때 뵈러 갈께요'라고 화답한 손녀 등 훈훈한 에피소드들이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프로젝트를 통해 어르신들이 직접 자녀, 친지들에게 희망메세지를 보내는 것은 인지기능을 자극함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과 정서적 고립감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