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고령층 마스크 정보 접근성 떨어져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조사 결과
10명 중 3명 "공적 마스크 판매처 몰라"

  • 웹출고시간2020.09.27 19:12:53
  • 최종수정2020.09.27 19:12:53
[충북일보] 충북도내 고령층 대다수가 마스크 관련 정보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16~22일 도내 65세 이상 노인 239명을 대상으로 마스크 정보격차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5명이 공적 마스크 구입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떨어졌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공적 마스크 구입 정보에 대한 문자를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해 '받은 적이 있다'는 51.5%, '받은 적이 없다'는 응답은 48.5%로 집계됐다.

공적 마스크를 구입 한 적이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판매처 모름' 30.9% △'대기 줄이 너무 길어서' 28.6% △'마스크 가격이 비싸서' 17.2% △'거동 불편' 13.4% △'마스크 물량이 없음' 7.6% △'기타 의견' 2.3% 순으로 조사됐다.

일반 1회용 마스크 구입 경로는 '약국·마트에서 구입'이 43.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가족 또는 이웃' 26.2% △'복지관·경로당에서 배부' 13.4% △'지방자치단체 배부' 12.5% △'기타 '4.3% 순이다.

일반 1회용 마스크를 하루 이상 쓰는 이유에 대해서는 △'마스크를 최대한 아끼려고' 42.8% △'집에 마스크가 없거나 부족' 30.6% △'하루 이상 써도 문제없다는 인식' 26.6%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의 표본오차는 95%이며, 신뢰수준 ±6.33%다.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만큼 정보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층에게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마스크를 우선 지급해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마땅히 알아야 하는 정보를 알지 못해 소외되는 노인들에게 보다 촘촘한 법·제도망을 통해 지원 대책 마련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