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온라인 수업 눈길
단양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가 이중언어 환경조성 프로그램 '한가정 언어 두 개'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수업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과 괴산, 경북과 상주가 30년 넘게 갈등을 빚고 있는 문장대온천 관광지 개발 사업이 마침내 종지부를 찍게 됐다. 지난 1988년부터 32년간 이어진 개발 이익과 보존 가치를 둘러싼 논란도 막을 내리게 됐다. 충북도는 대구지방환경청이 지난 24일 문장대온천 개발과 관련한 환경영향평가 재협의 본안을 '협의 종료' 처분으로 경북도에 반려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환경영향평가서를 검토한 결과, 초안 공람기간 종료 후 5년이 지나 주민의견을 재수렴해야 하나 실시하지 않은 사실과 괴산군 주민의견 수렴 시 설명회를 개최하지 않은 사실은 환경영향평가법 위반으로 반려사유에 해당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과거 환경조사자료 사용으로 현재 환경과 비교가 어려운 점, 수질 및 지하수위 예측과 결과 등에 대한 신뢰도가 미흡한 점, 온천오수를 낙동강 수계로 유도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부족한 점 등은 추가조사 및 보안할 사항으로 지적됐다. 문장대온천 관광지 조성사업은 2003년, 2009년 이미 두 번의 대법원 판결로 "개발사업보다 주민들의 환경상 이익이 우선시 한다는 이유"로 시행허가 처분이 취소 확정된 사업이다. 환경평가협의는 총 4회에 걸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원외 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당무감사에 나서면서 충북지역 당협위원장에 대한 물갈이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최근 서울과 부산, 경남 지역에 대해 당무감사를 개시했다. 이번 당무감사는 원외인사가 당협위원장인 지역이 대상이다. 원내 당협위원장은 당선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외됐다. 아직 구체적인 충북지역 당무감사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충북도당은 내달 중 감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에서는 청주시 상당구(위원장 윤갑근), 청주시 흥덕구(위원장 정우택), 청주시 서원구(위원장 최현호), 청주시 청원구(위원장 김수민), 중부3군(위원장 경대수)이 대상지다. 이를 두고 당 일각에서는 일부 당협위원장의 교체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우거나 당의 변화와 쇄신을 위해 물갈이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청주의 한 당원협의회 소속 당원은 "당내에서 이번 당무감사를 두고 '황교안 전 대표 교체', '극우 인사 선 긋기', '지방선거 대비'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며 "어쨌든 당협위원장 모두가 살아남기는 힘들지 않겠냐는 시각
◇부임 6개월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그동안의 교직 경험과 삶의 경험을 토대로 '학생 개개인이 저마다의 빛깔로 다른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는 단양교육'을 단양교육의 비전을 품고 취임한 지 6개월이 지났다. 올해는 이런 교육비전을 이루기에는 지난 상반기 교육환경이 너무 어려웠다. 코로나19가 가져온 교육패러다임의 변화는 너무 컸다. 아무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코로나19 사태에 모든 시스템은 멈췄고 기존의 축적된 지식과 경험이 아무런 쓸모가 없는 상태가 됐다. 사상 초유의 원격교육 장기화, 전면등교와 부분등교가 반복되는 혼란스러운 상황, 그리고 등교 개학이 이뤄진 이후에도 방역 지원에 집중하면서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하기가 어려웠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저와 우리 교육청 직원 모두가 관내 일선 학교에서 방역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했다. 위기 상황 속에서도 새로운 방법들을 고민하고 노력해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학생회 구성, 학부모회 구성, 자치 동아리 운영, 소통하는 거버넌스 등을 운영했다. 특히 공감능력을 키우는 문·예·체 교육을 위해 찾아가는 예술 꾸러미 교육, 자생적 오케스트라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