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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사리면 청년농부, '우리 마을 뿌리를 찾아볼까' 현지 조사

마을명칭과 문화유적지 자료 수집

  • 웹출고시간2020.09.27 13:44:19
  • 최종수정2020.09.27 13:44:19
[충북일보] 괴산군은 '사리면 청년농부'가 26일 '우리 마을 뿌리를 찾아볼까'라는 주제로 면내 27개 마을을 돌며 현지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사리면 청년농부'는 지난해 면내 거주 회원 18명이 결성한 40세 이하 청년 모임이다.

이 단체는 지난 3월 괴산군에서 추진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결성됐다.

이후 공모사업인 '마을별 뿌리를 찾아 공유하여 마을공동체 의식함양'을 주제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청년들은 이날 3~4명씩 조를 이뤄 4~5개의 마을을 돌며 현지조사를 진행했다.

또 현장에서 노인들을 만나 마을 명칭의 의미와 유래를 물어보고 면내 주요 문화유적지를 방문해 자료를 모으는 활동을 펼쳤다.

이렇게 조사한 결과물은 정리 작업을 거쳐 소책자로 제작해 각 마을과 사리면 입주 주민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우익원 면장은 "사리면 청년농부 현지 조사는 사라져가는 마을의 소중한 자산을 찾아 정리하고 자료로 남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주민들이 보존하고 공유해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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