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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공직자들, 농촌일손돕기 발 벗고 나서

회계과, 민원과, 산림녹지과 직원들, 구슬땀

  • 웹출고시간2020.09.27 13:51:30
  • 최종수정2020.09.27 13:51:30

25일 음성군 민원과 직원 10여명이 삼성면 능산리 농가를 찾아 호박 넝쿨 제거작업에 일손을 보태고 있다.

[충북일보] 음성군 공직자들이 코로나19와 폭우, 태풍 등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농가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음성군청 회계과 직원 15명은 25일 연이은 재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왕읍 호산리 인삼농가를 찾아 인삼밭 차광막 올리기 등 일손봉사활동을 벌였다.

민원과 직원 10여명도 이날 삼성면 능산리 농가를 방문해 호박 넝쿨 제거와 쓰레기 정리 작업을 지원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같은 날 산림녹지과 직원 10여명도 코로나19와 집중호우 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소이면 갑산리 밤 재배농가를 찾아 알밤줍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주들은 "코로나19에 집중호우까지 겹쳐 일손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었는데, 바쁜 시간을 내어 인력을 지원해 준 공무원들께 고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어 기뻤다"면서 "앞으로도 농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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