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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 랜선으로 즐기자

25~27일 '갓취월장' 주제… 전통공예·장인의 삶 조명

  • 웹출고시간2020.09.24 18:09:08
  • 최종수정2020.09.24 18:09:08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25~27일 온라인 '2020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을 연다. 24일 작가와 제작진들이 유튜브 채널 송출 작업을 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5~27일 사흘간 온라인 '2020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을 연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전통공예페스티벌은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열리지 않는 해에 지역의 전통공예를 집중조망하기 위해 기획했다.

주제는 '갓취월장; 전통에 취하다'다. '나날이 발전한다'는 뜻의 사자성어 '일취월장'에 우리나라 고유의 멋이 담긴 의관인 '갓'을 더해 '잊히는 전통공예를 발굴하고 우리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해 전통을 계승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 장소는 문화제조창 3층 갤러리6이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시는 물론 시연과 학술행사 등 모든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 유소라기자
지난 8월 업무협약을 통해 충북무형문화재보존협회와 충북공예명인협회가 공동 기획한 전시는 눈여겨볼 만하다.

이번 전시는 페스티벌 주제인 '갓취월장'을 차용, '같이·가치 월장'을 지향했다. '힐링의 숲'을 소주제로 자연의 소재인 흙과 나무, 쇠 등을 활용한 120여 점의 전통공예작품을 선보인다.

숲을 거닐며 산책하는 듯 전시장을 둘러볼 수 있는 VR화면과 작품에 깃든 작가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작업과정과 인터뷰 영상이 특징이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25~27일 온라인 '2020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을 연다. 행사가 열리는 문화제조창 3층 전시장에 다양한 전통공예작품이 전시돼 있다.

ⓒ 유소라기자
부대행사도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첫날인 25일 오후 3시에는 필장 유필무와 도자 명인 김기종 의 전통공예 시연과 '가온락'의 국악 실내악 공연이 펼쳐진다

26일과 27일 오후 3시에는 학술프로그램 '작가와의 대화'가 실시간으로 송출된다. 이틀간 하루 60분씩 펼쳐질 '작가와의 대화'에는 악기장 조준석, 사기장 이종성, 목칠(국악기) 명인 소순주, 석공예 명인 신현종 4인이 출연해 전통공예의 맥을 잇는 장인들의 삶과 작업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25~27일 온라인 '2020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을 연다. 행사가 열리는 문화제조창 3층 전시장에 다양한 전통공예작품이 전시돼 있다.

ⓒ 유소라기자
지난 8월 말 시민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사전에 취합한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생활 속 전통공예를 접하는 방법', '전통 공예와 현대공예의 융합',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전통공예' 등 시민과 전문가들의 질문에 평생 전통공예의 길을 걸어온 명인들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온라인 전통공예페스티벌'도 마련된다.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청주고속버스터미널, 청주공항 내 특산품판매장, 4개 구청(청원·상당·흥덕·서원), 우민아트센터 로비 등 모두 12곳에서 작가들의 작업 영상과 인터뷰, 시연, 공연, 학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공예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www.okcj.org) 또는 전화(070-4169-6544)로 확인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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