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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직원들 연달아 보이스피싱 막아

청주물류센터지점 박수현·이자용 계장

  • 웹출고시간2020.09.24 17:00:05
  • 최종수정2020.09.27 12:54:11

견길수(왼쪽부터)청주 상당경찰서 경장, 이자용 계장, 박수현 계장, 채혁주 지점장이 감사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H충북농협
[충북일보] NH농협은행 청주물류센터지점(지점장 채혁주)에 근무하는 박수현(32)·이자용(30) 두 직원이 연달아 보이스피싱을 막는 기지를 발휘해 24일 청주 상당경찰서(서장 신희웅)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자용 계장은 지난 16일 고객이 대출전화로 추정되는 통화를 하며 황급히 예금 1천500만 원 현금인출을 요청했다고 한다.

이를 수상히 여겨 전후 사정을 들어보니 대출빙자 사기로, 사기범과의 카톡대화하며 설치한 어플을 통해 고객의 금융정보가 대부분 유출이 된 상황이었다.

이에 현금인출을 중단하고 신속히 예금 지급정지와 경찰서 신고를 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박수현 계장은 지난 18일 영업시간 마감 직전에 고객이 찾아와 현금 600만 원을 급히 요청해왔다고 한다.

이에 객장에 비치해 둔 '금융사기 예방 진단표'를 활용해 상담을 실시했다. 고객은 대출기관 어플을 통해 '오늘 상환을 안하면 신용불량이 된다' 압박을 받고 있었다.

박 계장은 일단 거래를 지연시키고 해당 대출기관에 문의한 결과 금융사기인 것으로 확인됐다.이후 대출 어플을 삭제하고 휴대폰을 초기화 하는 등 예방조치도 취했다.

두 직원들은 "평소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에 대한 사내교육을 꾸준히 받아온 덕분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대출빙자 사기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세심한 응대로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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