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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청 직원, 시 재난지원금 5천617만원 기부한다

노조 통한 자율적 모금활동으로 집중호우 수재민 돕기 솔선수범

  • 웹출고시간2020.09.24 13:41:10
  • 최종수정2020.09.24 13:41:10
[충북일보] 제천시 소속 공직자들이 24일부터 지급되는 '제천시 긴급재난지원금' 중 일부를 수재의연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제천지역은 지난달 초 있었던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정도로 큰 피해를 입었으며 이에 따른 각계각층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해복구에 어려움을 겪는 수재민들이 많다.

이번 기부활동은 수해로 시름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공무원노조 제천시지부 주관으로 이뤄졌다.

자율적인 참여 속에 이뤄진 모금 결과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을 비롯한 직원들은 총 5천617만원의 성금 기부 의사를 전달해왔다.

이상천 시장은 "실의에 빠진 시민들과 아픔을 나누기 위해 성금 모금에 자발적으로 나서 준 시 노조와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를 비롯한 전 공직자들은 수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수해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직원들이 기부의사를 밝힌 기부금은 직원들이 수령한 재난지원금 제천화폐 수령분을 제출받아 지정 기탁할 예정이다.

앞서 제천시청 공직자들은 지난 8월에도 수재민을 돕기 위해 2천657만원의 수재의연금을 기탁한 바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초부터 구내식당 운영을 대폭 축소하고 관내 식당 이용에 나서는 등 시민들의 어려움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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