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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기부문화 확산 앞장

'주라주라' 공감기부 캠페인
도내 사각지대 가정 3곳에 900만원 기부

  • 웹출고시간2020.09.23 17:18:16
  • 최종수정2020.09.23 17:18:16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을 듣는 수현(가명)이네 사남매. 컴퓨터가 없는 수현이네 가족에게 정부지원 태블릿PC 한 대는 사남매가 학업을 따라가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빠듯한 생계로 아이들에게 따듯한 밥 한끼, 노트북 한 대 사줄 수 없는 수현이네 아빠는 그저 미안하기만 할 뿐이다.

SK하이닉스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취약계층에 생활비를 전달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에 적극 나선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충북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가정 3곳에 900만 원 상당 기부금을 전달하는 '주라주라' 공감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공감기부는 사내 인트라넷에서 어려운 이웃의 공감 가는 사연을 임직원이 읽고 '공감' 클릭 시 횟수에 따라 회사에서 기부금을 지원하는 기부 문화 확산 캠페인이다.

SK하이닉스는 아동보호 전문기관 '굿네이버스' 추천을 통해 수현이네 가족 등 3곳의 사연을 선정했다.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임직원은 8월 약 한 달간 공감 클릭과 함께 800여 개 댓글을 작성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가족에게 응원메시지를 보냈다.

SK하이닉스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임직원 기부문화 확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주라주라' 공감기부 캠페인을 매년 정기 실시한다.

또한 걷기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임직원 걸음 수 목표를 정하고 달성 시 3천만 원을 기부하는 'Walk 'N Give(워크 앤 기부)' 캠페인도 새롭게 시작한다.

문유진 SK하이닉스 청주지원 부사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우리 사회 취약계층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번 활동이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고 기부문화 확산으로 이어지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역 취약계층의 기초복지 및 자립지원, 인재육성을 위해 '행복도시락', '행복장학금', '행복 GPS(치매노인을 위한 배회감지기)',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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