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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도내 학교 운동장·주차장 폐쇄

충북도교육청 직속기관·지역교육청은 개방
전통시장 장보기·자매결연 기관 위문도 비대면

  • 웹출고시간2020.09.23 15:07:34
  • 최종수정2020.09.23 15:07:34
[충북일보] 명절 때마다 귀성객들의 주차장으로 무료 개방되던 충북도내 학교운동장과 주차장이 이번 추석연휴 기간 폐쇄된다.

충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됨에 따라 추석연휴 도내 각급 학교의 운동장과 주차장을 개방하지 않는다고 23일 밝혔다. 학생들의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다.

도교육청은 2016년부터 설과 추석 등 명절 때마다 주택가 주차난으로 고생하는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각급 학교와 교육기관의 주차장(운동장)을 무료로 개방해왔다.

다만, 직속기관·지역교육청 등 교육기관은 주차장을 개방해 귀성객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해마다 추석을 맞아 직원들과 함께 진행했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비대면으로 전환해 코로나19 재확산을 원천 봉쇄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육거리시장 상인회와 협의해 누구나 즐겨 먹을 수 있고, 저장성이 좋은 잡곡·김·견과류 등을 540만여 원어치 비대면 구매키로 했다. 물품은 24일 교육청으로 납품받게 된다.

장보기를 할 때는 포장을 줄이기 위해 교육청 친환경 재활용 종이쇼핑백을 활용토록 했다.

추석 명절맞이 소외된 이웃에 대한 위문도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2008년부터 전통시장 상품권 등으로 구입한 위문물품을 자매결연 사회복지시설 31곳에 전달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택배로 전달할 방침이다.

김병우 교육감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장보기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살리기에 지속 동참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다각적인 상생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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