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괴산두레학교 구정희씨 '충북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우수상

코로나19로 각박해진 세상에 희망의 메시지 던져

  • 웹출고시간2020.09.23 13:26:46
  • 최종수정2020.09.23 17:48:51

괴산두레학교 구정희 어르신.

[충북일보] 괴산두레학교 구정희(82·여·불정면)씨가 '충북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3일 괴산군에 따르면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충북도평생교육진흥원이 학습자 동기유발과 성인문해교육에 대한 인식 전환을 하고자 개최한다.

이번 시화전은 '글 한 걸음, 소통 두 걸음, 희망 세 걸음'이란 주제로 지난 6월 22일까지 작품을 접수했다.

이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추천 작품을 뽑았고, 나머지 작품 중에서 10개 작품을 추가 선정해 이날 우수상을 수여했다.

괴산두레마을 구정희 씨가 시화전에 출품한 '마음을 바꾸면 되는 거야'라는 제목의 시

ⓒ 괴산군
구정희 씨는 '마음을 바꾸면 되는 거야'라는 제목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각박해진 세상에서 용기를 잃지 말고 함께 살아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에 출품된 작품은 충북도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 전시한다.

괴산두레학교는 내달 17일까지 홍범식 고가에서 특별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수상한 구정희 어르신과 나이를 넘어 배움의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시는 모든 어르신들께 존경을 표한다"며 "괴산군 주민이면 누구나 나이에 상관없이 배움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평생학습관 지정, 평생학습매니저 양성으로 주민들의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