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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통합신청사 건립 속도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 2025년 준공 예정
북문로 현 부지에 본청 포함 5만5천500㎡ 규모

  • 웹출고시간2020.09.21 21:05:59
  • 최종수정2020.09.21 21:05:59

청주시 통합신청사 조감도.

[충북일보] 청주시가 통합 신청사 건립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주시청사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토문건축사사무소 측의 신청사 설계 기본개념 및 실시설계용역의 예정공정 사항, 현재 협의 중인 평면 수정 등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청사 건립은 노르웨이 스노헤타사가 ㈜토문건축사사무소, ㈜일신설계종합건축사사무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노르웨이 스노헤타사는 기초 자치단체 최초로 진행한 청주시청사 국제설계공모에서 최종 당선작을 낸 업체다.

청주시 관계자들이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주시청사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15일 청사 국제설계공모 최종 심사에서 노르웨이 건축가 로버트 그린우드의 작품을 1순위로 선정했다.

로버트 그린우드는 오슬로 오페라 하우스, 부산 오페라 하우스 등을 설계한 노르웨이 건축사 스노헤타사의 대표 건축가다.

설계 당선작은 어린이 놀이 공간, 도서관 등의 커뮤니티 공간과 지상 7층 규모의 시청과 의회 등을 배치한 모형으로 현 본청 건물을 유지하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통합 시청사는 당초 2019년 착공해 2022년 준공될 계획이었으나 본관 존치 여부를 둘러싼 논쟁으로 착공 시기가 미뤄진 바 있다.

1965년 지어진 본청은 청주의 옛 이름 주성(舟城)에서 착안 배 모양으로 지어졌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이 건물을 보전하기 위해 문화재청에 근대문화유산 지정을 신청했고, 문화재청은 시에 건물 보전을 권고했다.

신청사는 내년 7월 기본 및 실시설계 완료를 거쳐 오는 2022년 상반기 착공, 2025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천312억 원으로, 상당구 북문로 현 청사 일대를 포함한 2만8천459㎡ 터에 5만5천500㎡ 규모로 건립된다.

시 관계자는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창의적이고 우수한 작품이 선정된 만큼 스노헤타사, ㈜토문건축사사무소, ㈜일신설계종합건축사사무소와 함께 신청사 건립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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