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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특산물 '홍삼포크' 잘 나가네

올해 상반기, 지난해 전체 판매액 65%

  • 웹출고시간2020.09.21 11:27:36
  • 최종수정2020.09.21 11:27:36
[충북일보] 증평군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홍삼포크'가 코로나19에도 판매실적이 늘어나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홍삼포크 판매금액은 118억1천300만 원이다. 이는 지난 2017년 120억4천200만 원, 2018년 163억9천500만 원, 지난해 181억1천400만 원의 판매고를 올린 홍삼포크는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 한 해 동안 판매한 금액의 65%를 판매했다.

이같은 홍삼포크 판매실적 증가는 전국적으로 판매처가 많이 늘어난 것에 기인한다.

10년 전만 해도 10여 곳에 불과했던 홍삼포크 판매처는 현재 지역 내에 홍삼포크전문판매장과 농협 하나로마트 등 11곳과 충북축산물유통협동조합 등 지역 외에도 130여 곳에 이른다.

인터넷 쇼핑몰도 판매량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홍삼포크를 생산하는 축산농가는 15곳으로 이곳에서 출하하는 축산물은 지역에서 가공해 판매처에 공급한다. 학교 급식에도 납품한다.

홍삼포크는 매년 가을에 열리는 증평인삼골축제 판매장에서 인삼과 함께 인기 품목이다.

판매장에서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해 행사장 내에서 시식도 할 수 있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9년 홍삼포크삼겹살축제 특별행사에서는 '삼겹살 불판 길게 연결해 굽기'에 '삼겹살 구이틀 204m'가 대한민국 최고기록으로 인정을 받았다.

증평한돈협회(회장 연규원)가 이 구이틀을 이용해 제공하는 홍삼포크 무료 시식회는 축제의 백미로 꼽힐 만큼 인기를 끈다.

홍삼포크는 자돈에서 규격돈까지 일반사료에 홍삼사료를 섞어 먹여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우면서 저장성이 높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군 관계자는 "축제와 각종 매체로 홍보하면서 전국적으로 홍삼포크 인지도가 높아지고 판매망도 계속 확충되고 있다"며 "생산농가, 가공업체와 함께 우수한 품질의 홍삼포크를 생산·공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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