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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일 "5G 무선국 신규 구축 전년비 반토막"

올 상반기 이통 3사 2만1천개
2019년 대비 43.7% 수준 그쳐

  • 웹출고시간2020.09.20 15:33:50
  • 최종수정2020.09.20 15:33:50
[충북일보] 올 상반기 5G 커버리지 핵심인 무선국 신규구축 건수가 지난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할 때 반 토막 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받은 '분기별 5G 무선국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이동통신 3사가 구축한 무선국수는 2만1천562국수로 전년 동기 4만9천388국 대비 43.7%에 그쳤다.

특히 KT의 경우 올 상반기 구축 국수가 5천806국으로 3사 중 가장 적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9%에 불과한 수치다.

또한 목적별 통신 3사의 무선국수 증가 추이를 보면, 올 상반기 기준 지상 무선국수 준공신고 건수는 1만7천455국으로 전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1/3 수준에 불과하다.

커버리지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무선국의 증가세 감소는 세계 최초의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수시로 LTE로 전환되거나 데이터 서비스 연결이 아예 끊기기도 하는 등 이용자의 품질 불만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대목이다.

변 의원은 "5G 가입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에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한 투자비는 본격 사업이 추진된 올해 더 확대하는 것이 상식적임에도, 사업 첫해에 비해 투자 규모를 축소한 것은 문제"라며 "이통3사는 정부와 국회에 지원 요청만 이야기할 뿐 커버지리 확대 등 5G 품질을 끌어올릴 수 있는 투자는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과기부와 이통3사가 지난 7월 15일 오는 2022년 전국망 구축을 위해 24조5천억~25조7천억 원을 투자계획을 밝혔으나, 올해 상반기 투자 실적에 비춰볼 때, 투자확대를 통한 전국망 확대가 실현 가능한지는 의문"이라며 "이번 과기정통부 국정감사를 통해 철저히 점검해 국민들이 불편 없는 5G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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