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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속 단비' 청주시 코로나 여파에도 8월 수출 호조

전년比 7.7%p↑ 120억7천300만달러… 기초단체 3위
비대면 경제활동 따른 컴퓨터 등 주변기기 수출 증가

  • 웹출고시간2020.09.20 18:23:02
  • 최종수정2020.09.20 18:23:02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경제활동이 늘어나면서 청주지역 수출 실적이 크게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청주시에 따르면 8월 청주지역 수출액은 전년대비 7.7%p 늘어난 120억7천300만 달러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3위를 기록했다. 지난달보다는 15.2%p 증가한 규모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택근무와 원격수업 등이 늘어나면서 컴퓨터 및 전산기록 매체 등의 주변기기 수출이 대폭 늘었다.

전자전기제품은 전년대비 3.2%p 증가한 80억7천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선통신기기, 정밀화학제품 등도 호조세를 보였다.

국가별 수출지역은 중국, 홍콩, 미국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중국 수출은 전년대비 17.5%p 늘었다.

이밖에 인도, 헝가리, 오스트리아 등으로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세계경제성장률은 4.9%, 한국 경제성장률은 2.1%로 전망했다. 2021년 말에는 한국 경제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국제통상 갈등까지 빚어져 당분간 수출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수출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수출지원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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