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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3년 연속 수상

지역 물가 안정과 경제 활성화 정책 펼쳐 호평

  • 웹출고시간2020.09.20 14:43:29
  • 최종수정2020.09.20 14:43:29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시상식에서 강전권 단양부군수가 사회적 가치 행정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이 '2020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을 수상하며 경제친화도시로 우뚝 섰다.

군은 지난 18일 서울 세종호텔 3층 세종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시상식에서 강전권 단양부군수가 참석해 사회적 가치 행정 부문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한국소비자협회대상위원회와 컨슈머포스트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은 올해의 최고 인물, 행정, 브랜드, 기업 부문에서 국민 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공헌한 기업, 단체,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군은 올해 초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며 관광객이 감소하고 소비 활동이 위축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소상공인 자구책 마련과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서민을 위한 물가 안정을 추진한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예방 및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경기 침체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중·소상인 융자지원, 상반기 재정지출 및 단양사랑상품권 사용 확대, 착한임대료 캠페인 전개, 지방세 세제지원 등 적극적인 경제 활성화 대책을 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506명에게 2억 원의 소상공인 고정비용을 지원해 경영안정을 도왔으며 물가 안정에 기여한 착한가격업소 20개소에 4천만 원의 시설개선 비용을 지원해 고객 만족도 향상과 편익서비스 증진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민간 차원에서 시작된 착한임대료 캠페인을 활성화해 60여 건물주가 동참하며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에게도 큰 힘이 됐다.

또한 올해 긴급재난지원금을 단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등 지역 화폐를 확대 발행해 자본의 유출을 막고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했으며 올 상반기에만 48억 원의 지역 상품권 판매고를 올리는 등 적극적인 내수 부양책을 활발히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꼭 필요한 생필품 92개 품목에 대한 정기적인 물가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군 홈페이지에 공고했으며 가격표시·위조상품 등 유통 질서 확립 지도점검과 합리적 소비 유도 캠페인을 벌이는 등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고 물가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도 거뒀다.

강전권 단양부군수는 "수해 피해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 군민과 공직자 모두에게 힘이 되는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단양을 목표로 지역 물가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지역 대표 상권인 구경시장 상인회와 함께 향수의 전통시장 이벤트, 팔도관광열차 운행, 야시장 운영 등 다방면의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쳐 단양구경시장을 전 국민이 사랑하는 식도락 관광 명소로 육성하며 주목받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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