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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여파 교직원연수자 2.6배 증가

원격연수 편성도 참가 늘리는데 한몫
급변 교육환경 적응 의지 반영 평가

  • 웹출고시간2020.09.17 17:31:48
  • 최종수정2020.09.17 17:31:48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충북도교육청 직속기관이 올해 상반기 동안 진행한 직무연수 참가자수가 전년 동기보다 2.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17일 행복관에서 충북교육연수위원회를 열고 교직원 대상 올 상반기 연수 실적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교직원 대상 연수는 총 1천162개이며, 참가 교직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8% 증가한 6만540명이다.

직무연수 외에도 단재교육연수원 유튜브 채널에 탑재한 줌 활용 원격수업 콘텐츠 등 46개 과정은 18만 뷰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급격히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단재교육연수원을 비롯한 도교육청 직속기관들의 직무연수가 학교 맞춤형 원격연수로 진행된 것도 참가자수를 끌어올리는데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충북교육연수위는 이날 회의에서 하반기 연수방향을 △학교-직속기관-도교육청의 연수 협력제체 구축 △직속기관별 전문성을 살린 연수 운영과 재구조화로 설정했다.

도교육청은 설정된 연수 방향을 통해 현장 교직원들의 요구와 필요에 맞는 현장 맞춤형 연수를 운영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내년에는 935개, 23만4천165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충북단재교육연수원 관계자는 "집합연수가 어려운 경우 온라인과 오프라인 혼합연수 또는 콘텐츠를 활용한 연수를 적절하게 추진해 현장의 상황과 눈높이에 맞도록 탄력적인 현장 맞춤형 연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연수위원장인 김병우 교육감은 "연수를 통해 함께 행복한 교육 기반을 다지고, 변화하는 교육과정, 수업, 평가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면서 미래교육 전환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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