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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소방공무원 된 카이스트 박사 출신 노혜윤 변호사

17일부터 세종소방서 소방특별조사계장으로 근무 시작
연세대 생화학과·로스쿨 거쳐 박사는 생명화학공학 전공

  • 웹출고시간2020.09.17 17:12:37
  • 최종수정2020.09.17 17:49:48

노혜윤 세종소방서 소방특별조사계장.

ⓒ 세종시소방본부
[충북일보]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 박사 출신 변호사가 세종시소방본부 소속 공무원이 됐다.

주인공은 정부세종청사 인근 세종소방서에서 17일부터 소방특별조사계장(소방경·일반직공무원 6급 상당)으로 일하는 노혜윤(33) 씨다.

노 변호사는 경력이 매우 특이하다.

연세대 생명화학공학과에서 학사, 같은 학교 로스쿨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카이스트에서 생명화학공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땄다.

그 동안 대전지역에서 변호사로 활동해 온 노 박사는 최근 진행된 세종시 소방공무원 경력경쟁 채용시험에서 1명을 뽑는 법무 분야에 지원해 최종 합격했다.

17일 임용된 노혜윤(오른쪽) 세종소방서 소방특별조사계장이 강대훈 세종시소방본부장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세종시소방본부
노 소방경은 "그 동안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활동하는 동료 소방공무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강대훈 세종시소방본부장은 "소방공무원들은 이해 관계자에 의한 폭언·폭행이나 소송 등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며 "이에 따라 공무원들이 위축되지 않고 더욱 적극적으로 현장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변호사 출신을 채용했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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