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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댐 방류 피해대책 4군 범대위, 18일 환경부 찾아 지역목소리 전달

박세복 영동군수, 주민서명부 전하며 진상조사·피해대책 마련 강력 촉구계획

  • 웹출고시간2020.09.17 11:14:20
  • 최종수정2020.09.17 11:14:20

영동, 옥천, 금산, 무주군 등 4개군 군수, 의장 등이 영동군에 모여 용담댐 방류피해 대책 범대위를 발촉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용담댐 방류 피해 대책 4군 범대위가 용담댐 방류로 인한 피해의 정확한 진상조사와 피해대책 마련, 실질적 보상 등의 요구를 위해 18일 환경부를 방문한다.

지난 8월 용담댐 방류로 큰 물적 피해를 입은 충북 영동군을 비롯해, 옥천군, 충남 금산군, 전북 무주군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위원장인 박세복 군수를 포함한 4개 지역 군수와 군의회 의장들이 한자리에 모일 계획이다.

현재 진상조사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고, 수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여전히 고통과 어려움 속에 생활하고 있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들은 인재 사고였음을 증명하는 내용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환경부에 피해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정확한 원인규명, 피해에 대한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 등을 강력 요구할 계획이다.

또한, 제도적 지원과 피해보상을 촉구하는 주민들의 하나된 마음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하며, 지역 주민들과 생활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목소리를 전한다.

범대책위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약3주간 주민 서명운동을 전개했으며, 이 서명부에는 당초 목표인원인 4개 군 인구의 15%정도인 2만6천500명보다 월등히 많은 6만7천800여명 이상이 뜻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이 범대책위는 지역의 경계를 없앤 후 확고한 소통체계로 사안에 공동 대응하며, 지역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정당한 권리찾기를 위한 최선의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항구적인 피해 예방책 마련과 치수 관리시스템 재정비, 댐하류 지역 안전 보장을 위한 법률 제정 등도 정부에 지속 요구하기로 했다.

범대책위 위원장인 박세복 영동군수는 "4군이 지역 경계를 허물고 지역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힘을 합친 만큼, 정당한 보상을 받고 합리적인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난관을 하나하나 풀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8일 용담댐의 급격한 방류로 인해 금강 하류 지역 4개 군, 11개 면에서 191채의 주택이 침수되고 680㏊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다.

이에 지방자치단체 4곳과 주민들은 각각의 대책위를 구성하고, 실질적인 피해보상과 대책 마련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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