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천군 초평·백곡면 인구 소멸 심각

혁신도시 조성으로 인구증가 덕산읍 '안전'

  • 웹출고시간2020.09.16 15:37:55
  • 최종수정2020.09.16 15:37:55
[충북일보] 진천군의 주민등록 인구가 계속 늘고 있으나 일부 면 단위 지역은 인구가 감소해 소멸위험지구로 분류됐다.

16일 진천군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에 따르면 진천군 인구는 지난달 말 8만1천949명이다.

7개 읍·면별로는 △진천읍 3만111명 △덕산읍 2만6천25명 △광혜원면 1만696명 △이월면 6천206명 △문백면 3천580명 △초평면 3천239명 △백곡면 2천92명이다.

이상호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이 '포스트 코로나19와 지역의 기회' 보고서에서 국가통계포털 인구이동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228개 시·군·구 기준 소멸위험지역은 지난해 5월 93곳에서 올해 4월 105곳으로 12곳 늘었다.

이 분석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진천군 7개 읍·면 소멸위험지수는 △덕산읍 1.798 △광혜원면 0.725 △진천읍 0.669 △이월면 0.230 △문백면 0.207 △초평면 0.128 △백곡면 0.107로 나타났다.

소멸위험지수는 한 지역의 20~39세 여성인구 수를 해당 지역 65세 이상 고령인구 수로 나눈 값이다. 보고서는 소멸위험지수가 0.5 미만이면 소멸위험지역으로 정의했다.

이를 적용하면 혁신도시가 위치한 덕산읍은 유일하게 '안전' 판정을 받았다.

광혜원면과 진천읍은 '소멸위험 주의', 이월면과 문백면은 '소멸위험 진입', 초평면과 백곡면은 '소멸위험 심각' 단계다.

다만 덕산읍은 인구 2만이 넘어서면서 지난해 7월1일 면에서 읍으로 승격했다.읍 승격 당시 2만3천615명이었으나 1년만에 2천165명(9.2%) 늘었다.

현재 진천군은 군민이 체감할 밀착형 시책 추진을 위해 '진천군 인구증가를 위한 지원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