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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범종제작사 '성종사' 등 충북도내 소공인 8개사 '백년소공인' 선정

중기부, 숙련기술·성장역량 갖춘 전국 111개사 선정
인증현판·확인서 제공… 기술보급·환경개선 지원도
박선국 충북중기청장 "생태계 혁신성장 지원"

  • 웹출고시간2020.09.15 21:23:32
  • 최종수정2020.09.15 21:23:32
[충북일보] 진천군에 소재한 대한민국 최초 범종제작사인 '성종사' 등 도내 우수 소공인 8개사가 '백년소공인'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15일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숙련기술과 성장역량을 갖춘 국내 우수 소공인 111개사를 백년소공인으로 선정했다.

중기부는 지난해부터 열악한 작업환경과 빠르게 변화하는 제조환경 속에서도 장인정신을 갖고 해당 분야에서 15년 이상 업력을 이어오고 있는 소공인 가운데 숙련기술과 성장역량 등을 종합평가해 백년소공인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는 충북을 포함한 14개 시·도, 총 18개 제조 분야에서 선정됐다. 업종별 현황은 △기계 및 금속 46곳 △인쇄 17곳 △의류 16곳 △식료품 11곳 △도자기 4곳 등이다. 지역별 현황은 △충북 8곳 △서울 26곳 △대전 18곳 △경기 13곳 △전북 10곳 △광주 9곳 등이다.

충북 도내 8개사는 업종별로 △기계 및 금속 1곳(진천 성종사) △인쇄 6곳(청주 무지개인쇄, 한일사, 한양정판사(한양출판사), 제일특수기획, 중부출판인쇄사, 소문인쇄사) △의류 1곳(청주 마스터테일러) 등이다.

성종사는 대한민국 최초 범종제작사다. 10여년 간의 독자적연구 끝에 전통주조기법인 밀랍주조공업 재현에 성공한 대한민국 명장이자 국가무형문화재 112호 주철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

제일특수기획은 인쇄시장에서 경쟁력과 차별성을 추구하기 위해 특별한 인쇄인 '점자인쇄'를 취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양정판사(한양출판사)는 35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평판 인쇄를 시작으로 다양한 인쇄기법을 취급하고 있다.

최신설비로 구현하지 못하는 디테일한 보정 작업과 정확한 인쇄 품질관리 등 오랜 업력에서 묻어나는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마스터테일러 대표는 1987년부터 재단, 재봉, 상의 기능공으로 현재까지 33년 동안 양복 직종에 종사하고 있다.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업체에는 백년소공인 인증현판와 확인서가 제공된다. 스마트공방 기술보급(5천만 원 한도), 작업환경개선(500만 원 한도) 등 소공인 특화지원사업 우대와 정책자금 금리 인하(0.4%p) 등의 혜택이 지원된다.

박선국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혁신의지와 성장역량을 갖춘 우수 소공인을 백년소공인으로 선정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생태계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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